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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더피알 광고모델 어워즈 ③] 입가에 미소상
[2017 더피알 광고모델 어워즈 ③] 입가에 미소상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12.28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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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아니어도 충분하다~ 매력뿜뿜 모델 열전

모델을 통해 2017년 광고계를 결산해 본다. 올해 선보인 광고들 가운데 재미난 모델전략을 구사한 작품에 대한 온라인 서베이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21~24일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진행, 광고인·PR인·마케터를 비롯해 예비 커뮤니케이터와 학생 등 121명이 참여했다.
모델이 다했네 - 싱크로율 100%상
혹평과 호평 사이- 이거 실화냐상
③ 일반인&귀요미 - 입가에 미소상

[더피알=조성미 기자] 올해 광고계에서는 다양한 모델 활용법을 만날 수 있었다. CEO가 광고에 직접 등장하기도 하고 예능 프로그램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기기도 했다. 또한 하나의 광고에 여러 모델을 기용하는가하면, 반대로 눈에 띄는 모델 없이도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광고도 있다.

이러한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난 것이 바로 게임광고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이 치열해지며, 경쟁적으로 톱스타를 여럿 내세우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테라M(추성훈·남궁민·민아), 권력(에이핑크·김병옥·김정태·김희원·김성오), 반지(아이린·강유미·허안나·정태호·장동민), 리니지2 레볼루션(GD·김상중·김명민·에릭·황석정) 등은 복수의 모델을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광고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들을 모델로 내세운 리니지M(백윤식·최민식)을 비롯해 액스(김희선), 로드모바일:군주의 귀환(송지효), 다인(한효주·김옥빈) 등 게임과 쉽게 연상지어지지 않는 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한 사례도 있다.

몸값이 비싼 스타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모바일 게임 산업의 특수성에 있다. 모바일 게임은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에서 순위권에 진입만 해도 마케팅비가 절반까지 줄어든다. 때문에 론칭 전부터 눈길을 끌어 사전예약을 통해 공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스타를 내세우는 광고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자고나면 새로운 게임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초반 유저를 확보해야만 생존 가능한 시장 상황의 방증인 것이다.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아, 일반인 모델

게임업계가 톱스타 모델을 통해 치열한 광고전(戰)을 펼친 것과 반대로 스타가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광고도 눈에 띄었다.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가 주는 소소한 이야기가 작위적이지 않은 감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가운데 올 한 해 가장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영상은 바로 감정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GS칼텍스 마음이음연결음’이다. 영상은 콜센터 상담원들의 고충을 보여주며 이들도 누군가의 가족이라면 함부로 대하기 힘들 것이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상담원 가족들이 녹음한 통화연결음을 제작, 실제로 변화된 고객들의 반응을 담아냈다.

“자연스러운 공감” “창의적이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광고”라는 반응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를 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광고효과”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57명(47.1%)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더 이상 물질을 할 수 없어 바다를 그리워만 하는 해녀 할머니에게 고화질 영상 기술로 바다를 보여준 SK텔레콤의 영상에 39명(32.2%)이 투표했다. 기술이 사람들에게 주는 감동을 시리즈로 제작한 것에 대해 “기술이 생활로 들어가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평생 해 온 일에 대한 그리움을 디지털을 이용해 잘 읽어냈다” 등과 같이 기업의 특성을 감동 스토리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다.

또한 대가족의 일상을 유쾌하고 훈훈하게 그려낸 LG유플러스 패밀리샵 광고 속 13남매와 ‘스케치북 윈도우’로 등굣길이 즐거워진 현대자동차 재잘재잘스쿨버스의 청각장애 어린이들도 각각 11.6%(14명), 6.6%(8명)를 기록했다.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동물 귀요미

올해 각광받은 콘텐츠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동물이다. SNS를 통해 수많은 동물스타들이 탄생했고 동물 콘텐츠 생산자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전통적으로 광고계에서 동물은 미녀, 아기와 더불어 ‘3B’(Beauty·Baby·Beast)로 꼽히며 성공보증수표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2017년에도 동물이 등장하는 광고가 다수 온에어 됐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공감 가는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연출이 담긴 광고까지 다양하게 변주됐다. 이 가운데 최고의 동물광고로 꼽힌 작품은 무엇일까?

33.1%(40명)의 선택을 받은 광고는 바로 LG유플러스 반려동물 IoT앳홈이다. 홈CCTV를 통해 집에 혼자 남겨진 반려견을 지켜주며 눈물샘을 자극하는 바이럴 영상으로, 타깃인 애견인들의 시선 잡기에 성공했다.

해당 광고를 선택한 이들은 “그냥 너무 심장이 아파요 귀여워서” “반려동물 가장 그대로를 담은 광고” “인형 같은 강아지가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가슴 아프기도 했다” “개중개는 포메라니안,,,연기력도 일품” “우리 강아지 생각나서”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2위는 하늘보리 광고에 등장한 나무늘보 하늘보로 21.5%(26명)의 지지를 얻었다. 실제 동물이 아닌 캐릭터가 등장하는 광고이지만,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행동이 느린 나무늘보의 특성이 반영되면서 “빨리빨리 시대에 느려서 더 정이 감”이라는 감상평도 있었다.

뒤를 이어 스타필드 고양(20명, 16.5%)과 묘미(18명, 14.9%) 등 고양이가 등장하는 광고가 기억에 남는 동물모델로 꼽혔으며, 강아지와 고양이가 모두 출연하는 네이버 스마트렌즈펫에게 고마울 땐 어서옥션 광고가 각각 8.3%(10명), 4.1%(5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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