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광고시장, 전 매체↑
2분기 광고시장, 전 매체↑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8.03.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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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상승폭 커…주류 및 담배 업종 강세 지속

[더피알=안선혜 기자] 광고 시장에도 봄이 오는 걸까. 온라인-모바일, 케이블TV에만 집중됐던 1분기와 달리 전 매체 광고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 지수’에 따르면 2분기 종합 KAI는 122.1로 전분기 대비 광고비를 늘리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07.7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라인-모바일 매체(115.9)의 성장이 전체 시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체별 지수를 보면 지상파TV 106.0, 케이블TV 108.8, 종합편성TV 106.2, 라디오 101.1, 신문 104.9, 온라인-모바일 127.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봐도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와 ‘정보처리장치’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광고비 증가가 예상됐다.

지상파TV에서는 주류 및 담배(160.0), 통신(150.0), 식료품 및 음료(120.8)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케이블TV에서는 통신(175.0), 주류 및 담배(160.0), 운송장비(138.5) 등이 두드러졌다. 종편 역시 통신(175.0), 주류 및 담배(160.0), 운송장비(138.5)로 케이블TV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라디오는 통신(125.0), 운송장비(123.1)가, 신문은 통신(125.0), 신문서적 및 문구류(125.0)가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은 통신(175.0), 주류 및 담배(160.0), 의류 및 신발(147.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46.7),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41.7), 식료품 및 음료(141.7) 등으로 상승폭이 훨씬 컸다.

KAI는 광고비 계층별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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