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수렴…위기의 일상화
디지털로 수렴…위기의 일상화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9.12.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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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Back 2019 ②] PR&위기관리
조직의 안과 밖 구분이 사라졌다. 내부 속살을 보여주는 것이  전략적 PR이 되기도, 위기 상황으로 번지기도 한다
조직의 안과 밖 구분이 사라졌다. 내부 속살을 보여주는 것이 전략적 PR이 되기도, 위기 상황으로 번지기도 한다

올 한해는 어떤 이슈와 화두가 커뮤니케이션 업계를 관통했을까?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2019년을 돌아보고 2020년을 전망해 봤다. 

① 디지털
② PR&위기관리 - 강함수 에스코토스 대표, 김기훈 코콤포터노벨리 대표, 장성빈 에델만코리아 사장 
③ 마케팅 트렌드 
④ 미디어

[더피알=강미혜 기자] 올해 PR 분야에서 가장 주목했던 화두 또는 흐름은.

장성빈 사장(이하 장): 소셜과 PR의 융합(combine)입니다. 이젠 PR 커뮤니케이션 업무에도 디지털이 완전히 내재된(embeded) 상황이에요. 프로모션을 위한 활동은 물론이고 프로텍션(protection), 즉 위기관리 상황에서도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페이크뉴스(fake news) 문제는 잠재위기로 가져가야 할 일종의 트렌드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엔 ‘무조건 빠른 대응’을 원칙으로 했다면 지금은 사안별로 대응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강함수 대표(이하 강): 산업쪽으로 보면 소셜 채널의 보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증가하지 않고 기존 볼륨 안에서 세분화·고도화되는 시점입니다. 소셜미디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본질을 들여다보려는 고민이 깊어졌어요. 우리 제품과 브랜드, 마케팅이 무엇이고 다른 채널과의 연결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에이전시업계도 디지털과 소셜 안에서 융합하는 과도기적 역할 변화가 가속화됐습니다. 디지털, 광고, PR 등 에이전시 구분 없이 누가 프로젝트를 잘 실행하느냐를 놓고 결에 맞는 곳을 찾는 구조가 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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