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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에도 공식이 있을까
사과문에도 공식이 있을까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20.06.30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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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에 대한 명확한 표현·행동 담아내
공감으로 이해관계자와 감정적 연결

[더피알=안해준 기자]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스포츠 스타는 물론 유튜버와 같은 인플루언서까지, 각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논란의 대처방식으로 사과문 또는 입장문이 일상화됐지만, 미숙한 표현과 부적절한 어휘 선택으로 오히려 공분을 사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진심을 내비쳐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한 사과문 작성, 어떻게 써야 할지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봤다.

① 잘못의 핵심 & 감정적 호소
② 책임의 정도 & 이해관계자 고려
③ 사과문 속 ‘MUST NOT’은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습니다 = 까먹을 줄 알았더니
본의 아니게 = 예상과는 다르게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 내가 한 짓이다
경솔하게 행동한 점 = 치밀하지 못했던 점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좀 더 해먹어야겠다”

방송인 유병재가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일부다. 공인발(發) 잦은 사과문의 진정성을 비꼬는 해석문으로 유명하다. 2012년도에 게재된 이 내용은 지금도 ‘유병재 사과문’으로 회자되며 유명인의 입장 발표에 종종 대입되고 있다.

사과문과 같은 입장 발표는 발생한 위기나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중 하나이다.

하지만 사과문을 통한 소통 빈도가 잦아진 것과 달리, 정작 상대방을 이해하는 진정성 있는 사과문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사과를 해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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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훈 2020-07-04 09:30:55
기사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