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앤드류최도 KT 광고에 나올까?
방예담·앤드류최도 KT 광고에 나올까?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03.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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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빠른 빠른~’ 광고모델 전략…방송프로그램 인기와 더불어 주목도↑

[더피알=강미혜 기자] 악동뮤지션, 라쿤보이즈, 유유(You U), 신지훈. 이들의 공통점은? 최근 인리기에 방영되고 있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 출연자라는 것. 또 하나, KT의 신규 광고모델로 동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비 스타’를 선점한 KT의 발빠른 광고모델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KT는 스타로 발돋움하려는 기대주를 광고모델로 미리 기용, 방송 프로그램 자체의 이슈메이킹과 맞물려 광고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실제 K팝스타2는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다.

▲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 출연자들이 출연한 kt 올아이피 광고 스틸컷. (사진 위에서부터) 신지훈 편, 악동뮤지션 편.

지난 1월 말부터 온에어되고 있는 KT ‘올아이피(All-IP)’ 광고는 악동뮤지션과 라쿤보이즈를 시작으로 유유, 신지훈 등 K팝스타 출연자들을 차례로 모델로 내세운다. 여기에 따라부르기 쉬운 로고송을 삽입해 광고에 대한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는 한편, 광고와 광고모델 간의 매칭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KT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KT는 지난해 이동통신 ‘올레모바일’의 모델로 슈퍼스타K의 버스커버스커를 발탁해 ‘빠름빠름’이라는 중독성 강한 로고송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 바 있다.

이번 광고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좋다. 일단 올아이피라는 생소한 개념을 쉽고 재밌는 노랫말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올아이피는 유선과 무선 등 모든 통신망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새로운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T 관계자는 “악동뮤지션 등은 대부분의 자작곡들이 워낙에 큰 히트를 쳐서 이들의 등장만으로 광고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쪽에서 지명도가 더 높다”고 전했다.

향후 주목할 부분은 K팝스타 출연자 중 아직 광고에 나오지 않은 이들의 광고모델 등장 여부다. 현재 톱6로 남은 이들 가운데 방예담과 앤드류최 두 사람만 KT 광고모델로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시리즈 광고를 계속 할 지는 현재로선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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