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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일상에서 눈 뜬다[PR북]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
승인 2016.03.15  09:24:23
이윤주 기자  | skyavenue@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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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이윤주 기자] 이 책은 ‘김지헌의 브랜딩 인사이트’라는 제목으로 2년간 <더피알>에 매월 연재된 칼럼을 정리, 보완해 엮은 결과물이다.

   
▲ 지은이: 김지헌 / 출판사: 갈매나무 / 가격: 1만5000원
마케팅을 배워본 적이 없거나 기초 지식이 다소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 셀카봉, 짜파구리, 크레용팝 등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지인과의 대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한 내용도 포함해 친근감을 더했다.

저자가 말하는 마케팅이란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만 알아야 하거나 어렵기만 한 학문 분야가 아니다.

겨울에 손님이 줄어 걱정인 치킨집 사장,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하는 대학생, 옆가게와 경쟁하는 사장님의 고민 등을 풀어줄 수 있는 ‘관계’에 관한 것이다. 때문에 자극적인 유행과 트렌드에 집착하는 서적들 사이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만난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마케팅에 대한 두 가지 오해는 풀자며 독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첫 번째는 ‘마케팅은 제품을 팔기 위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교묘한 사기’라는 것과 두 번째는 ‘마케팅의 최종 목표가 시장에서 경쟁자를 이기는데 있다는 생각’이다. 그에 대한 반론으로 그가 내놓은 카드는 ‘가치’다.

이 책이 소비자가 추구하는 가치의 유형(가치 분석), 우리 제품이 어떤 가치를 차별적으로 제공할 것인지 제안(가치 제안),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가치 전달) 등 3단계로 나눠져 있는 것도 그 이유다. 브랜드 전략의 알파와 오메가에는 바로 소비자를 열광시키는 ‘공감 가치’에 있다는 것.

그는 탐스슈즈의 원포원 캠페인이 왜 성공했는지,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국물없는 라면)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새롭게 만들면 성공할 수 있는 것인지, 빅토리아 시크릿 핑크의 고객은 누구인지 등 다양한 예시를 들어 일반적 가치의 개념보다 새로운 가치, 남다른 가치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어느 날 당신의 제품이 갑자기 사라진다고 생각해보자. 고객들은 그 제품을 그리워할까?”

여기서 자신 있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가치 연쇄 모형의 출발점에 서야한다고 말한다.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가 당신의 충실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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