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의 KT냐, 설현의 SKT냐
송중기의 KT냐, 설현의 SKT냐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6.05.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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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송중기 마케팅’ 돌입...등신대 인증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활동 시동

[더피알=조성미 기자] KT가 ‘송중기 마케팅’에 나섰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이 설현을 앞세운 광고·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상황에서 대세남 송중기와 KT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된다.  

▲ 5월 중 전국 kt 매장에 비치될 송중기의 등신대 이미지. kt 제공

KT는 최근 송중기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고 자사의 혁신 이미지와 기가(GIGA) 서비스를 알리는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이달 중 전국 KT매장에 송중기 등신대와 브로마이드 100만장을 비치하고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송중기 등신대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이벤트는 소비자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끄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이 설현 마케팅을 진행해 적잖은 바이럴 효과를 본 것(관련기사: SKT, 영업정지 이겨내는 ‘설현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국민 남친’ 브로마이드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이 예상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앞서 KT는 프리론칭 개념의 TV광고를 선보였다. 기가 서비스를 의인화한 해당 광고는 송중기의 등장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련기사: 광고계도 ‘유대위 신드롬’…해외 마케팅 효과 ‘톡톡’)

이와 함께 광고 속 송중기 이미지를 활용한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16일부터 공식 SNS 채널 및 블로그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송중기의 팬심을 겨냥한 심쿵 포즈, 내 손 안의 남자친구 콘셉트의 다정한 모습 등 다채로운 시리즈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캠페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KT의 혁신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시장 선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기가(GiGA)를 생활 속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폭넓은 공감과 확산을 이끌어내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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