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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난방열사’ 뛰어넘어 ‘청계열사’ 되기까지유니클로 패러디 광고 패러디…파격 행보로 젊은층과 소통
승인 2016.11.11  20:35:33
안선혜 기자  | anneq@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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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안선혜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패러디 광고를 다시 패러디하는 파격 행보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난방열사’ 김부선 못지않은 S라인(?)을 뽐내며 기성 정치인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조용한 가운데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오고, 이어 옷장에서 꺼내는 회색 상의를 입는데 목 부분이 얼굴에 걸리는 모습…. 영상의 톤앤매너, 구성 모두 유니클로 히트텍 광고와 판박이다.

   
▲ (오른쪽부터)심상정 의원 영상과 김부선 유니클로 히트텍 광고 영상.

유니클로 히트텍 광고는 배우 이나영이 출연한 오리지널과 배우 김부선이 등장한 스핀오프(spin-off·파생) 영상으로 제작됐는데, 코믹하게 연출한 김부선의 영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크게 회자됐다. 심 대표 역시 인기 패러디 영상을 패러디하는 전략으로 바이럴을 꾀한 것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해당 영상은 12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무겁고 진지하게 다가서기 보다 친근한 소구법을 택한 가운데 심 대표의 적극적인 참여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낳고 있다. 

실제 11일 오후 기준 페이스북 계정에서만 조회수 25만건, 1600회 이상의 공유가 이뤄질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왔다.

심상정 의원실 관계자는 “누가 봐도 우리 엄마 같은 사람이 나와서 조금도 몸을 사리지 않고 웃음을 시전하다 보니 조금 귀엽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면서도 “영상에 안 나온 더 쎈 장면도 많다”고 귀띔했다.

굳이 몸매를 드러내라고 한 적도 없는데 촬영 5분 전 김부선의 영상을 보더니 ‘감 잡았다’며 연기혼을 불태웠다는 전언이다.

전체 촬영은 30여분 만에 끝났지만 편집에는 15시간 공이 들어갔다. 워낙 정적인 영상이라 소리가 중요하다 판단, 옷걸이 소리 등 여러 효과음들을 따로 녹음하면서 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심상정 의원실에서 제작하는 영상들은 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젊은 비서진 2인이 합심해서 만든다. 젊은층 눈높이에서 소통하기 위해서다.

이번 영상의 경우, 정의당의 기존 타깃층인 야권 지지자들뿐 아니라 정치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열광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보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자후’ 영상이나 ‘아이폰7 광고 패러디 영상’ 등 히트작들이 몇몇 있지만, 이번처럼 공유가 1500회 이상 단위로 넘어간 적은 별로 없다”며 “전통적 우리 지지층이 아닌데도 크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심상정#패러디#유니클로#스핀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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