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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금연 향한 뉴웨이
정유년, 금연 향한 뉴웨이
  • 김동석 dskim@enzaim.co.kr
  • 승인 2017.01.0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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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커뮤니케이션닥터] 선진국 사례로 보는 금연 케어

체육교사를 위한 ‘트레이닝 세션(준비단계)’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체육 경기에 접목하는 ‘프로그램 세션(실행단계)’으로 나뉜다. 트레이닝 세션에서는 체육교사에게 각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어린이에게 흡연자를 비판해서는 안 되며, 흡연으로 죽을 수 있다는 사실보다는 흡연이 야기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혜택을 강조하도록 교육한다. 공중보건 캠페인을 진행할 때 유의해야 할 기본적인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원칙들이 정교하게 반영됐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의견을 토대로 결정된 ‘멀티스킬’ ‘댄스’ ‘축구’ 등 세 가지 스포츠로 구성됐으며, 해당 스포츠 프로그램은 금연 캠페인에 맞는 형태로 재구성된다. 일종의 ‘금연 스포츠’인 셈이다.

국내에서도 아동·청소년 대상 흡연예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나, 단순한 이론수업이나 비활동적인 프로그램인 경우가 많다. 특히 담배를 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명적인 유전자 손상이 일어날 위험이 높고, 국내 흡연 시작 연령이 11~12세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초등학생 대상 금연 스포츠 개발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영국은 전체 흡연율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낮지만, 청소년 및 여성 흡연율이 높아 새로운 고민에 빠져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담배 가격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흡연율을 낮춰야 한다는 사회 공동의 목적에 맞게 다양한 방법들이 광범위하게 수용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금연 정책 입안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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