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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드라마, 웹툰, 영화제 출품까지…식약처가 달라졌다첨단기술·스토리 입고 새로운 대국민 홍보…정부정책의 콘텐츠化 시도

[더피알=서영길 기자] 첨단 기술과 색깔 있는 스토리로 정책 홍보의 틀을 바꾸는 곳이 있다. 유명인을 섭외해 360도 VR(가상현실) 웹드라마를 만드는가하면 이를 토대로 웹툰도 제작한다. 나아가 영화제 출품까지 염두에 두고 정부 정책을 하나의 콘텐츠로까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 건강과 일상 생활에 밀접한 정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얘기다.

식약처의 대국민 소통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딱딱하고 진중한 홍보방식에서 탈피, 최신 테크를 접목해 쉽고 재미있는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VR 웹드라마가 대표적이다.

‘프로의 탄생’으로 이름 붙인 캐주얼 한 드라마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후, 웹툰 등 여러 미디어로 확장해 식약처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복안이다.

VR 웹드라마 '프로의 탄생' 포스터. 식약처 제공

이를 위해 식약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따로 개설해 프로의 탄생 프롤로그 영상을 게시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식약처에 새로 입사한 직원이 부정·불량식품을 뿌리 뽑는 과정에서 좌충우돌하다 결국 전문가로 성장한다는 내용이다.

스토리 면에선 크게 새로울 것이 없지만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을 캐스팅해 화제성을 더했고, 특별한 장비 없이 360도 입체화면(크롬 웹브라우저 및 모바일에서 구동)으로 볼 수 있는 VR로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약 한달 동안 10만건의 조회수와 150여개의 공유, 댓글들이 이어지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정휘관 식약처 소통협력과 주무관은 “웹드라마를 통해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자 했다”며 “드라마라는 스토리텔링과 VR을 결합한 만큼 식약처의 정책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의 탄생은 선 공개된 프롤로그 외에 본편 5회, 에필로그까지 총 7회로 구성됐고 본편은 이달 말 식약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주 단위로 공개될 예정이다.

주연배우로 ‘1초 박보검’으로 유명세를 탔던 고성철이 낙점됐고,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유영, 방송인 임성민, 배우 임현성이 출연한다. 극본은 영화 ‘괴물’에서 3D 감독을 맡았던 모성진씨가 썼고, 감독은 영화 ‘살인의 추억’ 제작에 참여했던 김석정 세종대 교수가 맡았다.

식약처는 이 웹드라마를 국내외 영화제에도 출품해 극적인 홍보효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5월에 열릴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9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관 상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메트로폴리탄 영화제(9월),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9월)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식약처에서 만든 VR 웹드라마 '프로의 탄생' 중 한 장면.

이와 함께 웹드라마 본편 공개에 맞춰 같은 내용의 웹툰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정 주무관은 “두 가지 플랫폼으로 동시에 콘텐츠를 공개하면 더 큰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도 웹툰 연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총괄한 김장열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 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불러온 기술의 융합에 따라 정부부처의 정책홍보도 변화해야 한다”고 의미를 밝히며 “식약처의 이번 VR 웹드라마는 정부의 정책 홍보 생태계를 구축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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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정부정책#웹드라마#VR#프로의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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