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甲 3인, 광고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다
화제성甲 3인, 광고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8.07.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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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과 드라마 2연타 박서준-먹방에 최적화 이영자-월드컵 스타 조현우
광고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서준(KT), 이영자(오뚜기), 조현우(미쟝센).
광고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서준(KT), 이영자(오뚜기), 조현우(미쟝센).

[더피알=조성미 기자]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스타들의 인기척도 가운데 하나가 광고이다. 인지도와 화제성 그리고 호감도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야 가능한 게 광고모델이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 해도 눈길을 사로잡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생각지도 않는 지점에서 빵 터지기도 하고 기대를 밑돌며 조용히 사라지기도 한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콕 찍으며 광고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들이 있다.

상반기에만 15개+α

올 상반기 광고모델로 가장 각광을 받은 이는 배우 박서준이다. 올 초 방영된 tvN 예능 ‘윤식당2’에서 일당백 알바생으로 활약함에 따라 자연스레 맥스와 비비고, 호텔스컴바인의 모델로 발탁됐다. 특히 맥스와 호텔스컴바인은 박서준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공통점 덕분에 협업 마케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이후 박서준은 광고모델로서 주가를 높이며, KT·라네즈·려·참이슬·공차·도미노피자·웅진렌탈·KB국민카드·신세계면세점 등 IT와 뷰티, 식품, 금융, 유통 등 다양한 품목에서 연이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의류브랜드 지오지아와 질스튜어트스포츠의 경우 박서준이 주인공을 맡아 현재 방영중인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제작지원으로 참여하며 모델과의 시너지를 꾀하기도 한다.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한 KT, 공차, 지오지아, 라네즈, 웅진렌탈(좌측 상단에서 시계방향).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한 KT, 공차, 지오지아, 라네즈, 웅진렌탈(좌측 상단에서 시계방향).

‘먹광’의 지배자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수많은 먹거리를 표현한 이영자. 매니저에서 맛있는 음식을 추천하며 마성의 표현력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시청자들도 ‘영자미식회’를 따라 ‘먹바타(마치 아바타처럼 이영자의 지시대로 음식을 먹는 것)’로 만들고 있다.

대세에 발맞춰 식품업계에서는 빠르게 이영자를 모델로 선점하기 위해 움직였다. 이 가운데 성공한 것이 롯데리아, 오뚜기 진짜쫄면, 감탄떡볶이 등이다. 특히 롯데리아 광고는 이영자와 매니저의 첫 동반 광고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참시를 통해 방송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이영자의 경우 명성에 비해 광고 품목수가 많지는 않다. 워낙 식품에 특화돼 있고, 이슈에 민감한 광고계 특성상 해당 프로그램이 세월호 조롱 등 구설에 오른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방송 재개 후 3주간 화제성이 이어지고 있어 ‘먹는 광고’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이제부터 시작

스포츠 스타 역시 광고계가 주목하는 모델이다. 최근 가장 핫한 선수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활약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다.

조현우 선수는 90분간 경기를 마치고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헤어스타일과 하얀 피부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나 중국 포털사이트와 SNS에서는 ‘조현우 BB크림’ ‘한국 골키퍼 헤어 왁스’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화제성을 바탕으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개가 넘는 광고를 제안받았다고 밝힌 조현우. 실제로 미쟝센이 헤어 왁스와 스프레이 등 정발 라인 모델로 발탁되는 등 그라운드에서 만큼이나 광고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쟝센 정발 라인 모델로 발탁된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 대구FC, 애슬릿미디어.
미쟝센 정발 라인 모델로 발탁된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현우. 대구FC, 애슬릿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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