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3-22 20:32 (금)
시즌제가 지상파 콘텐츠 돌파구 될까
시즌제가 지상파 콘텐츠 돌파구 될까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9.03.08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드라마-예능서 속편 제작 활발
‘프로그램 퀄리티 상승’ vs ‘현실적 한계’ 의견 팽팽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티저영상의 한 장면. 영상 캡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티저영상의 한 장면. 영상 캡쳐

[더피알=문용필 기자] 최근 들어 지상파에 ‘시즌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예능과 드라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장수 프로그램을 하나의 미덕처럼 여겼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이에 CJ ENM 등 케이블 PP(Program Provider)나 종편 방식의 시즌제가 정착돼 지상파 콘텐츠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는 지난 2017년 종영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의 속편 격인 ‘마리텔 V2’를 오는 29일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각 출연자들이 온라인상에서 1인 방송을 펼치고 이를 편집해 지상파 플랫폼에 녹여낸 전작은 약 2년간의 방송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며 백종원 등의 스타를 탄생시켰다. ▷관련기사: ‘마리텔 돌풍’ 미디어 역전현상 서막인가

온라인 방송 플랫폼이 다음 TV팟(현 카카오TV)에서 트위치로 옮겨가고 출연진과 진행의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마리텔 V2의 기본적인 포맷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진짜사나이’는 지난해 9월부터 올 초까지 ‘300’이라는 이름을 달고 속편이 방송됐다.

KBS는 지난 2016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이어 올 초부터 ‘죄와 벌’이라는 부제를 단 ‘조들호 2’를 방송중이다. 출연진들은 대폭 바뀌었지만 타이틀롤인 조들호 역할은 여전히 배우 박신양의 몫이다.

KBS는 지난해 ‘추리의 여왕 시즌 2’를 선보이기도 했다.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같은 작가와 연출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의 시초로 평가받기도 했다.

지상파에서는 이같은 시도가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케이블이나 종편의 경우에는 이미 자리 잡은 포맷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