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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말하는 ‘코로나 리얼 라이프’
20대가 말하는 ‘코로나 리얼 라이프’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4.2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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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여파 체감도 제각각…온라인 여가·소비 크게 낯설지 않아
비대면 강의방식 불만 “제대로 배우는 것 같지 않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코로나발(發) 새로운 언택트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도 반강제적으로 바꿔놓았다. 일상의 대부분을 언택트로 살아가는 가운데, 채용과 강의 등 20대에게만 국한돼 나타나는 뉴언택트 현상도 나타났다.

비대면에 익숙한 20대에게 언택트는 이미 가까운 단어다. 그러나 자발적인 삶에 강제가 끼어들면서 디지털 네이티브조차 새로움의 연속을 경험 중이다. 더피알 대학생 기자단을 포함해 평범한 20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뉴언택트 이야기를 들어봤다.

①20대가 말하는 ‘코로나 리얼 라이프’
②누가 누가 잘했나, 코로나가 가른 20대의 호불호

인터뷰 참여자 (*괄호안은 출생연도)

이설화(94)/서현준(94)/김정택(95)/김진환(95)/전승현(96)
이정효(96)/양동주(97)/이채원(98)/김동엽(00)/김도경(01)

코로나19에 대한 솔직한 체감이 궁금하다.

승현:
주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없어 크게 와닿지 않는다. 초반에는 각종 매체에서 언급을 많이 해 심각성을 느꼈다. 하지만 장기전이 되다 보니 조금 무뎌지는 감이 있다.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도 이전만큼 칩거하지 않고 밖에 나가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정효: 대구가 고향이다. 가족, 친구, 친척이 다 거기 있다. 모두 집에만 머무른다. 나는 지금 수도권에 거주 중이지만 심각성을 크게 느낀다. 반면 주변 사람들도, 언론도 이전에 비해 기세가 많이 꺾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직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설화: 내가 사는 동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집에서 200m 뒤에 있는 카페에서 나왔다. 동선을 보니 그날 내가 들렀던 편의점과 식당이 포함돼있더라. 그제야 체감되더라. 정말 내 주변에도 일어나는 일이구나 하고.

정택: 코로나19 자체보다 그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더 심각하다고 느낀다. 한때 코스피 지수가 1500선까지 급락했었다. 사람들은 1700을 저점이라고 얘기했고 더 떨어질 리 없다고 봤다. 하지만 더 떨어졌다. 기관들은 열심히 주식을 팔고 있고 개미들만 주식을 산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 다소 잠잠해졌다고 해도 다른 나라는 한창이다. 우리(경제)는 해외 영향을 많이 받는다. 피해가 더 커질 것 같아 우려스럽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나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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