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톡] 도쿄올림픽이 확실히 던진 숙제
[미디어톡] 도쿄올림픽이 확실히 던진 숙제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21.08.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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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화제가 된 미디어 이슈와 트렌드를 한정훈 JTBC 미디어 전문기자와 대화로 풀어봅니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우여곡절 끝에 2021년에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이 무사히(?)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패럴림픽이 오는 24일부터 이어지지만 지금까지의 ‘정산’만으로도 도쿄올림픽 개최와 중계권을 놓고 펼쳐진 ‘돈의 전쟁’ 결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도쿄올림픽 시청자가 1550만명 가량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광고 수익은 역대 최고를 올렸는데요. 물론 사전 광고판매 시 광고주에 개런티했던 광고보상안, 즉 ‘공짜 광고’의 집행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속 치러진 올림픽인 만큼 도쿄 스타디움 안팎에선 관중은 물론 올림픽 마케팅 자체가 실종되다시피 했습니다. 2조원에 달하는 스폰서 비용을 지불한 도요타는 첨예한 정치·사회적 이슈를 감안해 올림픽 TV광고도 집행하지 않는 등 ‘돈 붓고 득 없는’ 상황을 맞았죠.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도쿄올림픽의 스폰서들, 아쉬운 손익계산서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방송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NBC방송이 중계 독점권을 확보해 TV 채널들과 OTT 플랫폼을 넘나들며 콘텐츠적으로 여러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보편적 시청권(국민적 관심이 큰 행사들은 일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을 보장한다는 논리로 지상파 3사가 ‘쏠림중계’를 해 다시 한 번 비판을 사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이 남긴 숙제들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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