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TV 보는 당신을 지켜본다
누군가 TV 보는 당신을 지켜본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5.1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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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광고 제작스토리] SK브로드밴드 ‘콘텐츠연구소 B tv’

열혈 영화 마니아 김대리가 영화 <겨울왕국>을 감상하고 있다. 김대리의 커지는 눈 크기와 흘리는 침부터 앉아있는 각도까지… 다소 쓸데없어 보이는 부분까지도 관찰 대상이다. 세심한 분석을 통해 B tv 콘텐츠연구소 장항준 감독이 찾아낸 김대리의 영화 취향은 바로 ‘금발미녀가 나오는 영화’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SK브로드밴드의 IPTV서비스 B tv가 맞춤 영화추천 서비스 ‘스마트무비’와 어린이 전용 tv ‘키즈존’ 서비스를 론칭하며 새로운 광고 캠페인 <콘텐츠연구소 B tv>를 선보였다. <아래 영상 참고>

B tv의 상품 개발 방향이 사용자들의 ‘더 나은 콘텐츠 경험’에 맞춰져 있는 만큼, 이번 광고 캠페인 역시 IPTV 진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누리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이야기하고자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이에 사람들의 TV 시청 패턴을 연구해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감독 장항준, 소리공학자 배명진 교수, 프로파일러 표창원 박사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를 모델을 기용해 참신하게 접근함으로써 서비스 스페셜리티를 친밀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광고를 기획한 SK브로드밴드 사업기획팀 김재호 매니저는 “시청자에게 더 나은 콘텐츠를 더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B 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달하고자 ‘콘텐츠연구소’라는 광고 콘셉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가입자 300만 돌파를 앞둔 B tv가 소비자의 즐거운 콘텐츠 생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을 통해 소비자 친화적인 콘텐츠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선 광고에서 SK브로드밴드가 편리를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속도와 기술은 늘 새롭게 진화하죠. 하지만 우리 서비스의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 더 중요한 것은 ‘콘텐츠’라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상품 개발 방향도 사용자들의 ‘더 나은 콘텐츠 경험’에 맞춰져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IPTV가 진화하는 만큼 콘텐츠를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소비자들의 편리와 즐거움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다소 황당한 ‘콘텐츠연구소’의 연구 장면이 재미있습니다.

콘텐츠연구소라고 하면 영화, 드라마 같은 영상 콘텐츠를 연구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IPTV 서비스인 B tv의 콘텐츠연구소는 실생활에서 TV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을 연구하는 것이 우리의 본질과 맞닿아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소비자의 콘텐츠 취향을 연구하고, TV를 통해 배가되는 즐거움의 소리를 연구하고, 아이들의 시청습관 지도를 위한 적임자를 찾아내는 연구과정을 통해 B tv의 새로운 서비스들을 재미있게 그려내고자 했습니다.

표창원 박사, 배명진 교수, 장항준 감독 등 평소 광고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문가들이 대거 등장한 이유가 있을까요?

세 분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동시에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와 팬덤이 형성돼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이러한 ‘스페셜테이너(스페셜리스트+엔터테이너)’를 광고에 기용하는 것은 인지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과의 소통의 통로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광고를 보는 소비자들이 광고 속에 등장한 전문가들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고 또 유쾌한 반전을 통해 재미를 느끼셨기를 바랍니다.

광고를 보면 성우와 BGM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인 듯합니다.

실제 청각적인 요소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B tv 콘텐츠연구소’의 진중하면서도 과학적인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인기 미드 <CSI과학수사대>의 히어로인 ‘호레이쇼’역의 한국어 성우 신성호씨가 연구소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또 광고 내용상의 반전 이후 클래식한 분위기의 <Diva>를 BGM으로 활용해 마지막까지 시청자의 귀를 유혹하면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촬영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아이들과 촬영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선 <할머니>편 촬영장의 중심에는 라둥이(라희+라율)이가 있었습니다. 예능에서도 판박이처럼 똑같이 생긴 외모가 이슈가 됐는데 현장에서 봐도 정말 구분이 어렵더군요. 엄마인 슈도 한창 촬영을 하다가 아이들을 보면 누가 누군지 헷갈려 할 정도였으니까요.(웃음)

그런데 촬영을 이어나가다 보니 과묵하고 시크한 스타일의 도도한 첫째 라희와 까르르 잘 웃고 밝은 성격의 라율이가 구분이 되더라고요. 신기하게도!(웃음)

<뽀로로>편 아역모델들의 경우 시종일관 다양한 표정연기로 모든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했습니다. TVC의 주된 내용이 ‘아이를 울리지 않고 TV를 끌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였는데 실제 촬영 시에도 TV를 끄니 아이들이 울고 떼쓰는 반응이 실제로 나와 리액션에 리얼리티가 그대로 살았습니다. 아, 온라인용 소재에서는 더 리얼한 아이들의 NG컷도 감상할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랍니다.(웃음)

새 광고에 대해 추가적으로 어필하고 싶은 내용은?

광고 캠페인에서 다루고 있는 신규 서비스들은 시청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개발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시청 경험을 상당히 높여주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스마트무비나, 캐릭터메뉴로 쉽게 구동할 수 있는 ‘키즈존’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어요.

또한 이번 광고는 TV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버전 외에, 온라인에서만 보실 수 있는 50초 버전도 함께 제작됐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은 B컷, NG컷 클립을 추가했기에 B tv 광고를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독특하고 재미있는 광고를 이어온 SK브로드밴드의 행보를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광 고 주 : SK브로드밴드
.광고유형 : TVC, 온라인광고
.집행기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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