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인이 출석도장 찍는 사이트는?
PR인이 출석도장 찍는 사이트는?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5.09.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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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필수上] 업 전문성 살리고 기본기 쌓아라

[더피알-조성미 기자] 정보가 곧 힘인 PR인들. 가장 빠르게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고 반 박자 앞서 트렌드를 짚어내는 것이 필수 능력이다. 그렇다면 다종다양한 정보들을 어디서 캐낼까? 직급불문 각계의 PR인들이 <더피알> 독자들을 위해 자신만의 ‘영업비밀’을 시원하게 풀어놨다.

PR인이 즐겨찾는 온라인 사이트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우선 실무지향형이 공간이 자주 등장한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 지식을 얻는 곳과 PR인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는 데 도움 받을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의 트렌드를 읽는 것 또한 빠질 수 없다. 사내외 이해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야 하는 일이 많기에 그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큐레이션 서비스를 자주 방문한다고.

한 대기업 홍보인은 “이동 중에 빠르게 볼 수 있는 큐레이션 된 정보를 통해 향후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스를 찾기도 한다”면서도 “직접 업무에 투입되는 언론기사에 대한 것은 큐레이션보다는 직접 찾아보고 필터링하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 다양한 매거진을 만날 수 있는 issuu.com

# 중소기업 유관 단체의 홍보를 맡고 있다 보니 관련 정보가 필요합니다. 유용한 사이트로는 중견기업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관련 정책 동향은 물론 지원사업과 세제혜택 등의 여러 정보를 담은 중소기업청의 기업마당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이 있어요.

# 아웃스탠딩은 기자 출신들이 만든 IT전문 매체로 어려운 IT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잘 풀어놓은 것 같아요. 기사 형식이지만 깔끔한 내용과 관련 이미지 등을 활용해 누구나 이해하기 수월하죠. 또 갑자기 주목받는 기업에 대한 해설이나 기업 실적에 대한 분석과 전망 등 독자가 궁금해할만한 내용들도 심도 있게, 그러면서도 필자의 시각을 가지고 풀어내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IT 종사자의 필수 소식지로 꼽을 수 있겠네요.

# 문화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사이트는 PR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문화 관련 콘텐츠 산업군 종사자들에게도 필요한 사이트입니다. 산업군별 보고서를 비롯해 소프트한 내용들이 많은데 특히 해외 정보를 수집하는 데 유용해요.

# 사내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다보니 경제 흐름을 읽고 경영진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면에서 전경련 사이트는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매거진 <재계인사이트>를 통해선 한 발 앞서 경제를 선도해가는 필자들의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임원진들과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공통점을 찾기 어렵기에 인사이트 있는 페친들이 공유해주는 글들도 꼼꼼히 챙겨보는 편이에요.

# 뷰티 브랜드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이기에 색조화장품이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는 데 한계가 있죠. 그래서 다양한 리뷰들이 올라오는 뷰티앱들을 보고 간접 경험을 쌓곤 해요.

# 가끔 사보나 매거진, 인쇄물을 만들 땐 이슈닷컴(issuu.com)을 참고합니다. 

▲ 국가통계포털사이트 코시스의 웹사이트

#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 중요한 요소가 타깃 설정인데요.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사이트 코시스(KOSIS)에 들어가면 지역, 성별, 연령대에 따른 인구분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보나 마케팅은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지만, 계층적인 수치를 활용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 기자에게 보내는 보도자료나 임원진의 연설문을 작성했는데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이 있다면 PR인으로서 기본 자질을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 사이트 내에는 공공언어지원이라는 코너가 마련돼 있는데요. 공공언어에 대한 감수나 메일을 통해 문맥이나 내용에도 첨삭도 지원되니 공공기관에 계신 PR인들의 경우 중요한 원고나 연설문들은 한 번 더 검토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밖에 없는 PR인. 때문에 할일 관리 앱을 사용하는데요, 요즘은 운더리스트(wunderlist)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뽀모도로라는 타이머 툴을 활용해 업무시간과 휴식시간을 관리, 집중도를 높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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