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숫자로 살펴본 文정부 공공PR
② 팟캐스트부터 라이브방송까지…SNS 소통 두드러져
③ 소통 실험 늘었지만 한계 여전
[더피알=박형재 기자] 더피알은 최근 1년여 동안 정부가 발주한 공공PR 용역입찰을 전수조사했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공공정책 홍보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새 정부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과 라이브 방송을 활성화하며 대국민 소통에 적극 나서는 상황. 그러나 어렴풋이 달라졌다고 느낄 뿐 구체적인 데이터로 들여다보는 시도는 지금껏 없었다.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값은 실제로 달라졌든 아니든 모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조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입찰정보업체 케이비드(KBID)에서 용역입찰정보-결과공고로 들어간 뒤 2017년 5월 22일~2018년 6월 21일을 기한으로 설정 ②홍보와 연관성이 높은 3개 분류(△광고·홍보·디자인·광고대행 △영상(홍보)물·동영상제작 △학술·연구·경영·컨설팅·특허)에서 ‘홍보’ 키워드로 검색 ③결과물로 나온 1377건(각각 824건, 446건, 107건)에 대한 전수조사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데이터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에 대해 제한을 뒀다. 유찰된 용역(381건)은 통계에서 제외했고, 최종낙찰자가 없고 우선협상 순위만 표시된 경우(공고문참조, 185건), 정부가 다수 게시판에 같은 용역을 올려 사업이 중복된 경우(65건), 사업규모가 1000만원 미만이라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경우(19건)도 뺐다. 그 결과 727건이 추려졌다.
앞서 더피알이 2015년 진행한 공공PR 분석(2015년 1월 1일~12월 31일, 520건)과 비교해 우선 정량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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