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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자실, 꼭 필요한가?
기업 기자실, 꼭 필요한가?
  • 임경호 기자 limkh627@the-pr.co.kr
  • 승인 2020.06.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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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환경+코로나 사태, 실질적 변화 공감대
“기자실 폐쇄가 기사 작성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 학습”
수십년간 계속된 관행적 공생공간, 대언론 투자 방식 검토해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요 기업 기자실이 전례 없는 '셧다운' 상황을 맞았다. 온라인 중심 비대면 대언론관계가 일상이 되면서 오프라인 기자실에 대한 유용성이 일선에서 흘러나온다. 한 대기업의 기자실 내부 전경. (자료사진) 뉴시스 

“기자실이 닫혀도 솔직히 달라진 게 없었죠. 어차피 자료는 다 온라인으로 보내니까 큰 차이는 없어요.”

[더피알=임경호 기자] 모 대기업 계열사 관계자가 속내를 털어놓는다. 홍보 실무자 입장에서 다소 조심스러운 얘기라는 포석을 깔면서도 “요즘 기자실이란 게 사실 기자들의 편의를 제공해주는 장소 그 외 다른 의미는 없는 것 아니냐”고 이번 기회에 밝힌다.

관행적으로 운영되던 공간에 대한 일선의 의문이다.

기자들에게서도 유사한 기류가 흐른다. 짧게는 2~3주부터 길게는 두 달 가까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업무 공간에 대한 시각 전환이 일어난다. 업계 동향 파악이나 정보 공유에 대한 어려움이 평소보다 커지긴 했지만 업무 자체를 소화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다.

기업 취재의 관건도 “홍보실 관계자와의 유대지 공간 그 자체는 아니”라고 한 경제지 유통부 기자는 부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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