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구성원 참여, “대중과 친해지려 해”
[더피알=조성미 기자] 한화시스템이 4월부터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 등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뉴스레터를 통해 쉽게 전달하려는 목적이다.
방산·화학기업 이미지에서 탈피해 우주개발과 ICT 등 차세대 첨단 사업을 육성하는 시기에 업의 가치를 콘텐츠로 풀어내며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더욱이 지난 3월 말 조 단위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투자자 관계에도 간접적으로나마 긍정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를 주제로 하는 4월의 첫 번째 뉴스레터는 군사전문가인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이 인공위성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5월에는 열화상 카메라 지능형 모듈 ‘퀀텀레드’ 신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의 뉴스레터를 담당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팀 정윤경 과장은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뉴스레터를 시작했다”며 “전문가가 짚어주는 동향과 내부 구성원이 전하는 한화시스템의 이야기 등을 담아 한 달에 두 번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뉴스레터가 고객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도 직접 전달되는 점을 감안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고자 한다. 사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정 과장은 “한화시스템이 가진 축적된 기술과 더불어 항공우주쪽으로 전개하는 신사업 등을 쉽고 알리고자 했다”며 “과거부터 사명이 여러 번 바뀌기도 해 아직 잘 모르는 대중들과 친해지려 하는 것”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