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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토크] “이런 PR회사 어디 없나요?”
[구직자토크] “이런 PR회사 어디 없나요?”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11.1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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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인 꿈꾸는 대학생 10인의 속내

PR업계의 구인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요즘처럼 청년백수가 넘쳐나는 시기에도 일 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사람은 많은데 인재가 없다는 말이다.

반면 PR분야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은 괜찮은 회사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이름정도 들어본 큰 PR회사 중심으로 ‘묻지마’식 지원이 이뤄지는 이유다.

PR이란 공통분모를 품고서도 왠지 엇박자가 나는 구인자(PR회사)와 구직자(취준생). 그래서 서로 간 생각을 알자는 취지의 코너를 마련했다. 먼저 PR회사에 대한 대학생, 즉 예비PR인들의 인식과 바람들을 들어봤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PR인을 꿈꾸는 10명의 대학생들이 PR회사를 향한 속내를 풀어놨다. 야근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 되지만 창조적인 일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주로 영어공부와 동아리활동,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사회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내부소통이 잘 되고 폭넓은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PR회사를 원한다고 했다.


 Q. PR회사에 대한 평소 인식은.
 

대학생1  야근이 잦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업무가 많다. 사람들이 PR의 의미에 대해서 잘 모르나, 알면 알수록 흥미 있는 분야인 것 같다. 그렇지만 이렇다 할 정도로 뚜렷하게 구분되지는 않아서 애매모호한 단점은 있다. 보수가 그리 많지 않고, 내가 이 일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보다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2  PR회사라고 하면 굉장히 전문적이고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사람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널리 알려야 하기 때문에 PR회사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파악할 수 있고 현 시대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생3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PR회사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다.

대학생4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인 일을 하기에 ‘멀티플레이어’와 같다고 생각한다. 여러 플랫폼에 능통해야하며 시시각각 대중들의 반응을 살피며 움직이는 PR회사는 ‘박지성’ 선수와 같은 공·수 모든 면에서 활동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하지 않을까.

대학생5  직원수 대비 수행해야 할 업무가 많아 업무에 치이는 날이 많을 것 같다. 매일매일 보도자료를 써 내고, 기자들과의 만나느라 피곤 할 것 같다. 액티브 하기보다 기사 작성이나 신문 스크랩 같은 일의 비중이 더 클 것 같다.

대학생6  여자가 많은 업계이고 영어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젊은 생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대학생7  ‘PR회사’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어감은 세련되고 도회적이지만 그러한 대외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아무래도 클라이언트들로부터 의뢰를 받고 그에 맞춰 업무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을’의 입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만큼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곳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대학생8  홍보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제고시키는 역할. 주로 기업의 광고나 온·오프라인 홍보를 담당한다.

대학생9  한 업체나 단체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그 업체의 명성, 인식, 위기상황을 관리해준다.

대학생10  들어가고 싶은 직장! 하지만 매일 야근하고 힘들 것 같은 예감이 든다.

 Q. PR회사에서 하고 싶은 업무는.   

대학생1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보고 싶다. 내 손으로 만드는 이벤트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대학생2  어떠한 서비스나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다. 적재적소에서 물건과 서비스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 진행하는 것도 바람이다.

대학생3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경험하고 커리어를 쌓고 싶다. 수업시간에 책으로만 접하는 이론들과 인터넷에서 사례로만 접했던 것을 실제 업무 현장에서 부딪혀보고 느낀다면 기분이 색다를 듯하다.

대학생4  여러 미디어를 모니터링하면서 특정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전반적으로 시시각각 살펴보고 싶다. 또 해외 PR회사들과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해보고 싶다.

대학생5  PR 프로젝트의 기획과 실행을 원한다.

대학생6  문화 쪽 홍보활동을 해보고 싶다.

대학생7  클라이언트에 멋지고 창의적인 기획 제시하겠다. 또 제품이나 홍보 대상에 대해 연구하고 그의 장단점을 파악해 홍보 전략을 도출,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거두고 싶다.
 
대학생8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획기적인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꿈꾼다.

대학생9  나 자신이 생각해낸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입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것?

대학생10  보도자료 기사화 및 기획 프로모션 진행을 하고 싶다.

▲ (자료사진) 5. 지난 5월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개최한 ‘스펙초월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들이 스펙쌓기에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시스

 Q. PR회사 입사를 위해 현재 쌓고 있는 소양이 있다면.

대학생1  일단 스펙이 있어야 회사에서도 나의 스토리를 들어주기 때문에 영어공부, 전공학점, 자격증을 준비 중이며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대학생2  PR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많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3  대학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하며 전반적인 지식을 쌓고 있으며, 학점관리도 한다. 또 동아리를 통해 학과 공부만으로 채울 수 없는 경험을 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

대학생4  언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SNS 플랫폼들에 공부하고 있다. 영어는 기본이며, 여유가 있을 때 인문학 도서를 읽으며 인문학적인 소양도 쌓고 있다.

대학생5  다양한 실무에 있는 선배들을 만나보려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관련 서적을 읽고 전공 수업을 듣고 있다.

대학생6  영어공부, 그리고 실직적인 업무능력을 쌓으려고 노력 중이다.

대학생7  가능한 한 다양한 방면을 경험해보려고 한다. 서핑, 유럽여행, 대외활동처럼 평소에 안 해본 경험들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대학생8  커뮤니케이션 스킬, 광고 홍보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을 공부하는 데 집중한다.

대학생9  동아리 활동과 인터넷이나 서적을 통해 다양한 위기관리법 등을 접하고 있다.

대학생10  다양한 언론사 신문을 자주 보고 비교해 가며 기사를 읽는다. 또 보도자료 읽어보고 직접 써보기도 한다.

 Q. PR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바라는 점.

대학생1  회사 내부적으로 사례분석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이론적인 PR공부도 같이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

대학생2  PR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실무를 경험해보고 꿈을 널리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PR캠페인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외활동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발됐으면 한다.

대학생3  회사 내부에서 직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참여해서 직접 보고, 느끼고, 배워갈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대학생4  타PR회사들과의 학문적인 교류가 많았으면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회사 선·후배들 간의 끈끈한 정을 쌓을 수 있는 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대학생5  PR인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대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구체적으로 PR인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자체 캠프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및 지식 제공의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대학생6  인턴활동의 기회를 많이 주는 것과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비교적 직급 차별이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학생7  실무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면서 감각을 익히고 현장 분위기에 물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대학생8  다방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환경 조성!

대학생9  현재 작은 디자인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고위직 분들과 직원 간에 전혀 소통이 안 되고,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 상황도 지켜봤다. 정식으로 가게 될 회사에선 모든 직원들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

대학생10  직원복지와 직원교육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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