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세계 광고비 움직임을 보다

[신인섭의 글로벌PR-히스토리PR] 올해 광고비 전년 대비 4% 증가 예상, 탈(脫) 광고회사 현상 두드러져

  • 기사입력 2019.02.07 11:12
  • 최종수정 2019.02.11 11:58
  • 기자명 신인섭
IPG 계열 매그나(Magna) 발표 분석. 단위: %

[더피알=신인섭] 2018년 세계 광고비는 약 5500억 달러(616조5500억원)로 추산된다. 올해는 그보다 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고비를 조사하는 다국적 광고회사 계열의 매체전문회사 4곳(GroupM, Magna, ZenithOptimedia, Dentsu Aegis)이 발표한 자료를 봐도 총액에 별 차이가 없다.

매체전문회사가 조사한 세계 광고비를 볼 때 염두에 둘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광고비란 어느 나라든 추정(estimate)이라는 사실이다. 전 세계 퍼져 있는 모든 광고주를 전수조사할 수 없기에 정확한 집계 또한 불가능하다. 더구나 어느 기업도 자사가 투자하는 광고비를 매체별로 소상하게 공표하진 않는다.

둘째, 광고비 자료는 각국 화폐로도 표시되지만 국제적인 대비를 위해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달러 환율은 늘 변동하므로 어느 해를 기준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금액 산정이 달라질 수 있다.

셋째, 광고비 조사 대상은 대개 신문, 잡지, 라디오, TV, 극장, 옥외매체, 인터넷이다. 각종 판촉 매체는 제외된다. 이번 칼럼에선 미국 인터퍼블릭그룹(IPG) 계열의 매그나가 지난 연말 발표한 내용을 기준으로 삼았다. IPG는 세계 광고회사 그룹 가운데 4위이다.

<표1>의 세계 광고비 성장률(*)에 따르면 2018년에는 빅 이벤트인 러시아월드컵,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미국 중간선거 광고비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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