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브랜드 캠페인·메시지로 기념
세계 여성의 날…브랜드 캠페인·메시지로 기념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3.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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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 건강, 다양성 화두로 소통
코로나 비대면 시기 온라인 담론의 장도 속속

 

신체 조건이나 피부색에 구애 없이 오롯이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종교나 성 정체성 등

모든 경계를 허물어 세상 밖으로 전진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전한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아디다스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 ‘WATCH US MOVE, 시작해 우리의 무대를’의 한 부분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롯이 나일 수 있는, 모두가 우리를 주목하는 곳이 바로 ‘무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블랙핑크를 비롯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는 ‘보디 포지티브’ 메시지를 전하는 런던 출신의 댄서 메건(MEGAN), 성 소수자와 유색인종이 차별로부터 자유로운 무대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베를린 출신의 폴 댄서 겸 디자이너 루씨아(LUCIA), 롤러스케이트를 통해 자유와 솔직함을 표현하는 롤러 스케이터 오우미(OUMI) 등이 함께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글리시크(UGLYCHIC)’의 ‘그냥 나답게’와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우먼웨어 브랜드 비브비브의 ‘WWW(WE WORK WITH)’ 등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과 이를 통해 여성을 응원하는 캠페인이 크고 작은 브랜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여성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아진 것이다. 예년에도 여성의 날에 맞춘 각종 강연과 기념행사가 마련되기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담론을 만들 기회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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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심리학 강의와 더불어 젠더 포용성과 다양성을 주제로 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겪은 경험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시간을 줌(Zoom)을 통해 갖는다. 회사 측은 “서로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기업의 혁신성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밑거름”이라며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포용하는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한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여성의 날인 3월 8일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갱년기 여성건강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 50대 전후로 모든 여성에게 찾아오는 갱년기는 여성 삶의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지만, 여전히 쉽게 꺼내놓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에 따라 여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구글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선보인 두들.
구글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선보인 두들.

트위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의 날을 기념한다. 우선 장혜영 정의당 의원과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이 세계 여성의 날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방송을 저녁 8시에 진행한다.

또 이달까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이모지를 선보이며, 국내 여성단체에 광고비를 지원해 한국성폭력상담소 #연대의런데이,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노는여자가안전할때까지 등의 캠페인을 뒷받침한다.  

트위터코리아 정책총괄 윤채은 상무는 “트위터는 글로벌 미투 운동 및 한국 스쿨미투 등 여성인권 현안에 대해 실시간으로 나누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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