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피알=안선혜 기자] 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11일 화상으로 열린 제11회 정기총회에서 한국디지털광고협회로 협회명을 변경했다. 데이터에 방점을 두고 미래 광고산업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았다. 회장직은 지난 4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목영도 회장(디베이스앤)이 계속 맡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디지털광고협회는 2021년도 핵심과제로 △미래 광고산업을 견인할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동력 발굴 △온라인광고 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디지털광고업계 중심의 광고산업 개편을 위한 계획을 내놓았다.
협회 추산에 따르면 올해 디지털광고 시장 규모는 8조5773억원으로 전망된다. 2020년엔 전년 대비 20% 성장한 7조7197억원으로 추정된다. 코로나로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져 뉴노멀 시대 중심으로 도약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목 회장은 “2021년에는 우수한 K-AD 글로벌 경쟁력 강화, 디지털 광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확산, 코로나로 인해 뉴노멀 시대가 빠르게 다가온 상황에서 디지털광고 산업 체계 구축 및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 세 가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는 온라인광고대행분과, 퍼포먼스분과(검색대행), 렙/플랫폼분과, 매체분과 등 온라인광고와 관련된 대표적인 회사들로 구성된 단체다. 현재 135개사가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135개 회원사가 참석해 협회명 변경안, 신임회장 선임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