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네이버·LG마그나,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네이버 제2사옥 1784, 민간오피스 빌딩 최초 대통령상
LG마그나,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 경영 철학
SKT, 국무총리상…전국 사옥 설치 ‘AI CCTV’ 높은 평가

  • 기사입력 2024.11.05 16:23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소방청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안전 관리 선도 기업과 기관에 대통령상,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 총 46개의 상을 수여했다. 네이버와 LG마그나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네이버의 제2사옥 ‘1784’는 민간 오피스 빌딩으로는 첫 대통령상 수상 사례다. 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로봇, AI, 클라우드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건물 내부에 배치된 약 100대의 서비스 로봇이 비상 상황 시 대피 안내를 돕는다.

네이버 노세관 대표는 “이번 수상은 로봇 친화형 건물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은 사례로, 미래형 공간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마그나는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며 체계적인 안전 환경을 구축해왔다.

LG마그나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철칙'을 운영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 정원석 대표는 "앞으로도 모두가 준수하는 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은 전국 사옥에 AI 기반의 CCTV를 설치해 외부 침입, 낙상, 화재 등을 즉시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SKT는 2021년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CSPO(최고안전보건경영책임자)를 선임하고, 안전 관리 체계 확립과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우수 기업과 개인, 단체를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 관리 상으로, 소방청 주최,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이 기업 안전문화 의식 정착과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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