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핑리뷰]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연결로 성공신화 만들었나
[클리핑리뷰]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연결로 성공신화 만들었나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8.10.2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_BTS 마케팅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게 나오는 초속 무한의 시대. 책, 영화, 제품, 팝업스토어 등 그냥 지나쳐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을 핵심 내용 중심으로 클리핑합니다.

책 'BTS 마케팅' 본문 내용(왼쪽)과 방탄소년단 트위터 화면.
책 'BTS 마케팅' 본문 내용(왼쪽)과 방탄소년단 트위터 화면.

<BTS 마케팅>

한 줄 평: 이러다 마케터들도 아미(ARMY) 될 것 같은 예감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오래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같이 성장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콘텐츠가 꾸준히 증가했고 팬들에 의한 여러 가지 재생산 콘텐츠들이 쏟아졌다. 그 결과 콘텐츠 생산속도가 소비 속도를 뛰어넘는 선순환에 오르는 것이 가능했다.“ 43p

“방탄소년단은 고객이 충분히 학습된 상태에서 시장에 진입했으며 얼리어댑터 팬층(아시아의 청소년 집단)을 타깃으로 집중했기 때문에 캐즘(chasm, 처음에는 사업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마치 깊은 수렁에 빠지는 것과 같은 심각한 정체상태를 이르는 현상)을 넘어 성장할 수 있었다. 47p

"오늘날의 온라인 플랫폼이나 커뮤니티는 공감대(신뢰) 형성과 함께 규모가 성장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같은 커뮤니티는 재편집 콘텐츠 생성과 활발한 토론이 일어나면서 자발적 시너지가 일어난다.“ 60p

"메인집단에서 먼저 유행이 시작된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적 힘을 일으키는 원천은 언제나 소수 집단이다. 소수 집단에서 출발한 나비효과가 거대한 시장의 흐름으로 나타난다.“ 76p

“방탄소년단의 타깃 확대는 소수 세력의 확대였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기존 K팝 팬에서 흑인과 라티노(라틴아메리카 출신) 등 다양한 인종을 포함한 광범위한 팬덤을 만들었다. 결국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의 소수민족을 장악하면서 점차 중심부로 향할 수 있었다.” 90p

“만약 방탄소년단이 국내 우량 고객에게만 집중해 콘텐츠를 유료화하고 연기나 광고 쪽으로 활동을 집중했다면 아마 수익성은 확보했겠지만 지금의 세계적 그룹으로 성장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106p

“팬들의 노력과 시간을 차지하면 언젠가 그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며 수익으로 돌아온다. 현대의 플랫폼 경영환경에서는 고객의 여가 시간을 쟁취할 필요가 있다. 수익화는 나중의 문제다.” 138p

"방탄소년단의 공식 뮤직비디오나 공연 영상이 아닌 리액션 콘텐츠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입덕’하는 팬들이 생기기도 한다.(중략)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리액션 콘텐츠 트렌드를 100퍼센트 활용한 첫 번째 사례다.“ 145p

“비즈니스 관점에서 방탄소년단은 페이스북, 아마존과 같은 하나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중략) 방탄소년단은 세계 청소년의 공통된 주제를 다룸으로써 참여자들이 모이게 하고 상호 활동을 통한 지렛대 효과를 얻는다.” 167p

“한 가지 확실한 건 방탄소년단에 의해 세계 팝 시장에서 캐즘에 갇혀있던 K팝이 성장 시장에 올라왔다는 점이다. 그리고 경영학 원리에 근거해서 봤을 때, K팝 그룹에게는 지금이 세계 무대 진출의 적기다.” 174p

"방탄소년단이 수익 위주로 팬을 선택하고 방송을 선택했다면 오늘날의 아미와 같은 팬클럽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공감대는 상업적 결집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지원군이 되기 때문이다.“ 194p

“사회가 변하고 소비자들의 니즈가 꾸준히 생성, 소멸됨에 따라 성장하는 사업 분야는 언제나 존재한다. 방탄소년단은 성숙기에 있는 세계 팝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 네트워크 기술, 재편집 콘텐츠 등의 성장 시장을 타고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213p

"트렌드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하고 싶다면 특이한 사실에 집중하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활동을 반복해야 한다.“ 227p

“구성원들은 목표를 향한 방향성을 명확히 공유한다. 그리고 그 방향성 내에서 자유롭고 유기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과정은 최선의 결과로 이어졌다.” 252p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