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피알과 현직 마케터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일간마케팅이 공동으로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마케터들이 꼽은 ‘2019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봅니다. 1월 21일~25일까지 총 157명이 참여했습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2019년 마케터들이 가장 주목한 트렌드는 단연 ‘유튜브 영향력 강화’다. 응답자의 72.0%로부터 압도적 선택을 받았다. 영상 시대 패권을 장악한 데 이어 시간까지 점유한 유튜브에 대한 대응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선택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는 과거 페이스북처럼 디폴트(Default·기본 설정값) 채널로 성장할 것.”
“많은 클라이언트의 요청이 체감된다.”
“영향력 강화라는 표현이 부족하다. 콘텐츠 유통 측면에서 ‘검색’이라는 키워드를 넘어 알고리즘화된 ‘추천’ 영역으로 진화해야 할 것.”
“유튜브 채널 내에 충성구독자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들이 있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도 있다는 측면에서 여타 키워드를 포함한 중심 키워드가 될 듯.”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키워드는 ‘콘텐츠 중심 미디어 플래닝’이었다. 지상파 프리미엄이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tvN·넷플릭스 등 콘텐츠 기반으로 성장한 채널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에 주목한 결과다. 전통적 기준 대신 인기 콘텐츠를 만들어낸 채널에 약 37.6%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플랫폼 경계의 붕괴’에 주목한다. 이 시대에 TV는 TV, 유튜브는 유튜브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TV에 방영한 드라마가 바로 넷플릭스에 올라오고, 유튜브 콘텐츠가 TV에 방영된다. 이제 TV를 보느냐 유튜브를 보느냐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보느냐가 중요해진 시대임이 분명해진 것 같다.”
1인 크리에이터 및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활용으로 대변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강화’에도 35.7%가 주목했다. 유튜브·인스타 등의 부상으로 꾸준히 입지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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