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에 도입되는 AI, 마케터는 곤란해진다
이커머스에 도입되는 AI, 마케터는 곤란해진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9.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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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은 기본값, AI 상품 배열 도입되면 모니터링 무력화
광고회사 이머커스 마케팅팀 조언
이커머스 사이트 내에서도 검색 노출은 중요하다.
이커머스 사이트 내에서도 검색 노출은 중요하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전쟁터가 된 온라인 시장에서 각 브랜드들이 디지털 존재감을 드러내는 걸 넘어 실익을 얻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나 구매 최전선이 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에도 많은 고민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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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커머스 사이트에서도 검색 노출의 중요성은 간과될 수 없다. 제품이 상위에 노출될수록 판매에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제품 관련 특정 키워드를 검색 시 자사 제품이 몇 번째에 나오는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야 한다. 검색 위치 체크는 판매량 예측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이커머스 사이트들의 글로벌 추세가 AI(인공지능)를 도입해 각 개인에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건 변수 중 하나다. 검색 결과가 완전히 개인화된다면 모니터링이 별 의미 없게 되기 때문이다. 판매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데에도 일정 부분 한계가 생긴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마케팅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곤란한 이슈지만, 이같은 흐름은 모바일 쇼핑 비중이 높아질수록 확장될 수밖에 없다. 작은 화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상품 수는 한계가 있다 보니 이커머스 입장에서도 고객이 진짜 살만한 걸 선택적으로 노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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