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아무놀이챌린지를 아무렇게나 평가할 수 없는 이유

SNS 기반 참여형 릴레이 게임 유행
자신만의 게임 제작, Z세대만의 주체성 엿보여

  • 기사입력 2020.04.14 13:40
  • 최종수정 2020.05.12 09:08
  • 기자명 이채원
Z세대를 중심으로 SNS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빙고게임 변형 등 SNS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더피알=이채원 대학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제는 일상이 된 집콕에서 소소한 재미를 불어넣어준 활동이 있다.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아무놀이챌린지다.

본래 틱톡의 아무노래챌린지에서 시작해 유튜브로까지 선풍적 인기를 끌며 지금은 다양한 파생 놀이로 발전했다. 감염 우려로 외출을 삼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아무놀이챌린지는 SNS상에서 다수의 동참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종의 릴레이 문화다.

자신의 정보를 과도하게 말하는 ‘TMI 챌린지’부터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키워드로 접할 수 있는 ‘빵나무 열매끼리의 만남 챌린지’, 여러 주제로 직접 제작해 공유하는 빙고 챌린지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아무놀이챌린지를 단지 코로나19가 낳은 현상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갖가지 행태 속에서 요즘 Z세대의 달라진 놀이 문화를 톡톡히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아무놀이 플로우 중 가장 반응이 뜨거운 ‘빙고 챌린지’부터 살펴보면, 공통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상당히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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