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임경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언론계 전반이 잔뜩 움츠린 모양새다. 나날이 악화되는 미디어 시장 환경에 코로나 시국이 겹치면서 광고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탓이다.
기자들도 바뀐 환경을 체감하는 분위기다. 당장 취재 현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급진적 변화는 아니지만 사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언론사의 광고영업을 담당하는 일선 부서에서는 훨씬 강도 높은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기 침체까지 내다보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 언론사 관계자는 “제조업계는 물론이고 대외활동이 필수적인 영업 파트조차 재택근무를 하는 지경이다.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코로나 여파가 광고 집행 자체를 고민하는 분위기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5~6월이 고비라는 설까지 나온다”고 덧붙이며, 이미 2분기로 넘어간 시점에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며 경기 악화 여파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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