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CJ와 ‘미키 리’(Miky Lee), 필러상(Pillar Award)수상으로 명성 높여

CJ 이미경 부회장, 美 아카데미 필러상(Pillar Award)수상
세계 문화예술 콘텐츠 위상 높이다

  • 기사입력 2022.10.19 15:54
  • 최종수정 2022.10.20 09:11
  • 기자명 김영순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제공=  CJ ENM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제공= CJ ENM

[더피알타임스=김영순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필러상(Pillar Award)을 수상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개관 1주년 기념 갈라 행사에서 필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현지 언론 매체에서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필러상은 글로벌 영화 산업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한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영화산업의 역사, 과학 및 문화적 영향에 전념하는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건설한 미국 최초의 대규모 박물관이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이 부회장이 독보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전 세계 미디어도 최근 칸 영화제 수상작 엔딩 크레딧에 수차례 이름을 올린 이 부회장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

현지 수상 연설에서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성을 지닌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 나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가교로서의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한 창의성과 메시지를 지닌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와 미키 리(Miky Lee) 그리고 우리 정서경 각본가를 비롯한 많은 크루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지난 5월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수상 소감에서 알수 있듯이 ‘미키 리’는 이미경(64) CJ 부회장의 영어 이름이다. 이 부회장은 201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에 이어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에도 ‘제작 총괄(Executive Producer)’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계의 ‘큰 손’으로 불리는 이 부회장은 CJ그룹 계열사 CJ ENM을 만들어 영화, 방송, 뮤지컬 등 한국 대중문화 산업을 견인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CJ는 1995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제작사 드림웍스(DreakWorks)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문화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 극장, ‘CGV 강변’을 개관하는 등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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