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풀무원, ‘K푸드 인기’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매출,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52% 증가
개별·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

  • 기사입력 2024.11.15 14:38
  • 기자명 한민철 기자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풀무원이 국내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 부문의 성장과 미국법인 등 해외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로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 사진=뉴시스
이효율 풀무원 대표. 사진=뉴시스

풀무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337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 52%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3960억 원, 영업이익은 658억 원이다. 3분기 개별·누적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풀무원 측은 3분기 호실적에 대해 “국내는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 부문에서 신규 사업 수주와 단체급식 사업의 지속적 확대가 영업이익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2405억 원을 기록했다. 위탁 급식의 신규 수주와 높은 재계약률, 저수익 채널 구조개선 등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해외 식품 제조유통 사업 부문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아시안푸드 등 주력 품목의 성장세와 코스트코 등 회원제 판매 채널을 통한 추가 고객 확보, 리테일 채널의 두 자릿수 성장, 현지 생산 본격화롤 인한 물류비 절감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어 중국법인의 냉장 파스타와 두부 제품의 상승세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중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풀무원은 온라인 채널 성장세와 B2B 채널의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국내 식품 제조유통 사업의 성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은 중대형 사업장을 새로 열고, 기존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실적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과 해외 식품 제조유통 사업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미국법인의 수익 개선을 통해 해외사업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향해 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식품 서비스 유통 부문의 수익 성장을 이어 나가고 해외 식품 제조유통 부문에서는 국가별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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