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comPany Review] 11월은 유통 채널 확장하는 달

신세계 G마켓은 ‘방한·아우터’ 집중, 센텀시티는 ‘짱구’ 팝업
하이트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도 전 채널에서

  • 기사입력 2024.11.15 15:41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유통가가 겨울을 앞두고 고객 경험을 제고할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한정판 상품과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유통 채널 확장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G마켓은 방한, 아우터 할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패션 포커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G마켓 제공.
G마켓은 방한, 아우터 할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패션 포커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G마켓 제공.

G마켓 ‘방한·아우터 패션 포커스 위크’, “더 추운 겨울에 수요 증가 전망”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20일까지 ‘방한·아우터 패션 포커스 위크’ 프로모션을 열고 겨울철 대비 패션 잡화 상품에 할인을 집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남성 패딩을 최대 79% 할인하는 등 풍성한 특가상품과 G마켓 MD가 선정한 금주의 특가 상품도 제안한다.

대표상품으로 ‘콜핑 구스 다운 자켓’은 최종 혜택가 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그 외 15일자 겨울 패션 포커스 브랜드로 ‘K2’를 선정해 더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밀레 ▲콜핑 ▲파라고나 ▲원더플레이스 등 8개의 브랜드의 특가 상품도 제안한다.

매일 달라지는 투데이 핫딜 코너에선 5개의 아우터, 패션잡화 상품을 엄선했으며, 이외에도 스포츠, 여성패션, 남성패션, 잡화 등 4개 코너에서 다양한 인기 상품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추운 겨울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한파를 막아줄 아우터와 잡화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커스 위크를 통해 관련 상품에 할인을 강화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15일 열린 '짱구는 여행중' 팝업스토어 앞에 고객들이 몰려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15일 열린 '짱구는 여행중' 팝업스토어 앞에 고객들이 몰려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짱구의 여행, 종착지는 부산’ 신세계百 센텀시티도 IP 팝업 열풍 주목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짱구’ 팝업스토어를 15일부터 24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 대구 등 전국을 돌며 릴레이로 펼쳐진 짱구 팝업스토어의 종착지인 부산 팝업에서는 오픈 첫날 수백 명의 고객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센텀시티 짱구 팝업의 대표 상품으로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인 광안리를 테마로 제작된 한정판 무드등을 비롯해 레디백(소형 여행가방), 아크릴 스탠드 키링 등을 준비했다. 또 문구류, 쿠션, 인형, 식품 등 1000여종의 관련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 굿즈샵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부산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랜덤 굿즈를,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자갈치 시장 상인으로 변신한 짱구 키링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3층 연결 통로에서는 짱구 포토존을, 지하2층 행사장에서는 지난 5월 신규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 인기 신작 ‘탄광마을의 흰둥이’ 관련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 박순민 전무는 “올해 헬로키티뿐 아니라 스폰지밥, 양파쿵야 등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를 찾는 고객들에게 쇼핑과 더불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이달 중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KITH’ 콜라보 예고

하이트진로는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에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및 두꺼비 활용 콘텐츠 등을 기획하여 시즌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진로 캐릭터인 두꺼비가 산타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인사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크리스마스 리스(Wreath)를 모티브로 한 초록·빨강 띠를 적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기존 진로와 동일한 가격에 병 360ml 제품에만 적용, 18일부터 전국 가정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산타 두꺼비를 활용한 포토존, 키링, 토퍼 등 소비자 경품으로 유행 채널을 집중 공략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의류 브랜드 키스(KITH)에 이어 새로운 브랜드와 두번째 컬래버레이션도 11월 중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키스와 협업해 폴리스 후디, 티셔츠 모자 등이 일주일 만에 소진되며,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주류 문화를 제안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진로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출시 등 시즌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하이트진로의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며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B마트에서 단독 출시 중이던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판매를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기존에 B마트에서 단독 출시 중이던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판매를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인기 힘입어 대형마트·편의점으로 판매 확대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배달의민족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B마트에 단독 출시했던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판매를 대형마트와 편의점으로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물 요리를 저염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확인하며, B마트 소비자 평점 4.9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전 채널 범용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해당 제품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430mg으로 기존 제품인 ‘비비고 사골곰탕’ 대비 50% 낮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사골농축액 함량을 1.7%로 늘리고 한우사골 추출물을 추가했다.

온라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CJ제일제당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 15개입과 ‘한우사골곰탕’ 3개입 묶음 상품을 구매하면 함께 활용해 마라탕을 만들어 먹을수 있는 ‘하이디라오 마라탕 소스’ 110g 제품 5개입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쇼핑에서도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같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큰 관심을 받은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맛을 함께 생각한 다양한 ‘웰니스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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