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경탁 기자 | LG유플러스 이철훈 커뮤니케이션 센터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신임 CEO 사장에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을 선임하는 등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발효시점은 2025년 1월 1일이다.
1966년생인 이철훈 센터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과 석사를 마친 후 LG전자에 입사해 한국모바일그룹장과 홍보/대외협력센터 전무 등을 역임했고 그동안 LG유플러스의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왔다.
이날 인사에서는 이 센터장과 함께 이재원 MX/디지털혁신그룹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상무 신규선임도 7명 발표됐다.

이번 인사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고객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와 AX컴퍼니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본업에서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하는 B2C/B2B 사업개발을 통해 신사업에서의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홍범식 신임 CEO는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AX Company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홍범식 사장은 2011년 글로벌컨설팅 기업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를 거쳐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분야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사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로 꼽힌다.
2019년 LG에 합류한 홍 사장은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는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해왔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그간 쌓아온 통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온 홍 사장에 대해 LG그룹 내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