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경탁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민관 공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상생협력 선포식을 12일 KT&G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실천을 위한 행사로,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선포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강원문화재단과 도내 16개 문화재단, 한국예총 도 연합회, 강원민예총, 도 문화원연합회 등 도내 문화예술기관·단체들이 참여해 ESG 실천을 선언했다.
이날 선포식은 ESG를 실천하는 도내 청년예술단체인 ‘맨온더스트링’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원지역문화재단이 함께 제정한 ‘ESG 이니셔티브’ 제정 발표, 강원문화예술기관 ESG 확산 및 강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도내 17개 문화재단 간 업무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광역·기초문화재단, 문화예술단체가 공동으로 ESG 실천 선언을 추진했다”며 “오늘 선언을 통해 ESG 확산과 강원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역점으로 추진하는 예술인 창작활동비 지원 사업 예산은 내년에 83억원으로 확대 편성한다”며 “행사에 참석한 각 재단의 대표들이 ESG를 하나의 중요한 전략으로 삼아주신다면 이는 곧 ESG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디지털 성화를 사용하는 등 이미 ESG를 실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강원문화재단은 2022년 ESG 경영 선포 이래 2023년 본격적인 ESG 경영 활동 수행을 시작으로 2024년 광역문화재단 및 도 출자출연기관 최초로 ‘ESG경영 규정’을 제정했으며, 2024년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SG 워킹그룹 활동’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