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3년 만에 BB가 AA로…LH, ESG 평가 최고등급 첫 달성

2022년 BB에서 2023년 A, 올해는 AA로 초고속 상승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고르게 개선
이한준 사장의 리더십 기반 사업중심 ESG추진 성과

  • 기사입력 2024.12.19 15:26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대표 ESG평가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수준 진단 결과, 처음으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H가 획득한 ’AA‘ 등급은 7개 평가 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함을 의미하며, 올해 평가대상 기관 중 상위 약 10%에만 부여됐다.

이로써 LH는 지난 2022년 ‘BB’ 등급, 지난해 ‘A’ 등급에 이어 올해 ‘AA’ 등급을 달성하여 이례적인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이뤄냈다.

LH 이한준 사장
LH 이한준 사장

이러한 등급 상승에 대해 LH 측은 “ESG가 기업의 성장과 생존의 핵심 전략이라는 인식하에 이한준 LH 사장의 ESG 경영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LH는 이한준 사장 부임 이후 ‘국민 중심’ ESG 경영 철학에 따라 입주민 혜택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ESG 경영을 추진했으며, 다양한 고유사업과 연계한 ESG 성과를 창출했다.

그 결과 이번 ESG등급 상승 이외에도 지난 8월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대상을 시작으로 'CSV·ESG 포터상', '‘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자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LH는 매년 ‘LH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하여 국민 수혜 관점에서 ESG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해가고 있다. 올해는 4개 분야(△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역 ESG 실천)에서 총 60개 과제가 발굴됐다.

그중 내·외부 심사를 거쳐 14개 과제가 LH ESG 우수사례로 선정됐는데, 대상인 ‘국내 최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동탄신도시 도시공간 혁신’ 사례는 교통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도심 단절은 해소하고, 상부공간은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자재의 공장생산 등 탈현장 건설(OSC)공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주차장 건설모델 △임대주택 내 반지하 공간을 무인창고로 개조하는 사업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방치되었던 국유지에 민·관·공 협력으로 주택을 건설한 사례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회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LH 이상욱 부사장(오른쪽)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지난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회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LH 이상욱 부사장(오른쪽)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이한준 사장은 “LH가 국민 생활에 밀접한 도시개발과 주택공급 부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ESG 경영 활동을 폭넓게 실천한 결과 ESG평가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경영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자체 ESG 진단모델을 개발한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24년 하반기 기준 국내 최대규모인 총 1287개 상장사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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