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KB손보, 자녀 신학기 학습 물품 지원

책가방·신발·학용품 제공…서울시·KB금융·한경협, 출산휴업 지원사업도 진행

  • 기사입력 2025.02.14 16:13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KB손해보험이 신학기를 앞두고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초·중등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 물품을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올해로 2년째 진행중인 사업이다.

KB손해보험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소상공인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가정에는 △책가방 △신발 △학용품 세트 등 신학기 준비에 필요한 물품이 제공된다.

KB손해보험이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과 그 가족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에도 KB손해보험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 100명을 선정해 학습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사업은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초·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책가방, 교복, 신발, 학습교재 등 신학기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2월 기준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가정으로, 중위소득 8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특히 중위소득 60% 이하 가정에는 우선적으로 가점이 부여되며,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도박·사행성 사업, 유흥업종,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2월 19일 18시까지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21일 개별 안내된다. 이후 선정된 가정은 2월 26일까지 물품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지원 물품은 3월 중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신학기 부담을 덜고, 자녀들이 보다 즐겁고 희망찬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부터는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소상공인의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 기간 동안 발생하는 임대료·공과금 등의 고정비를 지원하는 ‘휴업손실비용보상보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맞춤형 출산·양육 3종 세트’ 중 하나로, KB금융그룹이 사업 비용 10억 원을 지원하고, KB손해보험이 관련 실무를 맡아 진행한다.

서울시 소상공인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해당 보험에 가입되며, 임신·출산으로 입원(산후조리원 포함)할 경우 휴업 기간 동안 최대 10일간 하루 5만 원, 총 50만 원의 고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출산 후 3년 이내에 가능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금융은 작년부터 돌봄과 상생을 양대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 체계를 좀 재편했고, 상생 같은 경우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저희가 소상공인과 상생 관련 부분을 집중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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