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넷마블, 정기 주총서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 전환 공식화

김병규 단독대표 “2025년, 넷마블 재도약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
넷마블 2024년 매출 2조 6638억 원, 영업이익 2156억 원 기록
사임한 권영식 각자대표, 경영전략위원회 참여...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 기여”

  • 기사입력 2025.03.31 11:12
  • 기자명 한민철 기자

더피알=한민철 기자 ㅣ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식 각자대표의 사임과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 전환을 공식화했다. 

3월 31일 서울 구로구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넷마블의 제14회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3월 31일 서울 구로구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넷마블의 제14회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31일 서울 구로구의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경영 실적 보고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2조 6638억 원, 영업이익 2156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의결한 주총 안건 공시에 따라, 권영식 각자대표의 사임과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 전환도 이날 확정됐다. 

향후 권 대표는 올해 초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 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 대표적 ‘전략통’으로 알려진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텐센트게임즈 리나촨 사업개발총괄을 새롭게 선임했다. 임기가 만료된 이찬희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김병규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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