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경탁 기자 |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이 미국 포틀랜드 기반의 골프 브랜드 존스(JONES)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은 5월 28일까지 운영되며, MZ세대를 타깃으로 브랜드 체험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존스는 1971년 미국에서 출발한 골프백 전문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마니아층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왁은 2022년부터 존스와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 컬렉션이다. 특히 존스의 의류 라인 협업은 글로벌 브랜드 중 왁이 유일하다.
이번 협업은 ‘존스와 함께하는 여행(Journey to peace with JONES)’을 테마로, 일상과 필드를 잇는 캐주얼 스타일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노락, 점프수트, 골프백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됐으며, 특히 뉴에라(NEW ERA)와 협업한 모자는 MZ세대의 스트리트 감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팝업스토어는 존스 창립자 조지 존스가 자신의 택시 트렁크에서 골프백을 판매했던 브랜드 탄생 스토리를 공간에 녹여냈다. 오레곤 주의 오래된 가스스테이션을 모티브로 한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로 연출됐으며, 외부에는 브랜드 탄생 연도를 상징하는 ‘71’ 숫자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팝업 한정 제품으로는 협업 로고가 강조된 재킷, 티셔츠, 모자, 양말 등이 판매되며,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코오롱 멤버십 고객은 10% 할인, 전 구매 고객에게는 타포린백, 30만원 이상 구매 시 존스 협업 모자가 증정된다. SNS 팔로우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왁 관계자는 “존스와의 협업 시너지를 오프라인 공간에 녹여낸 첫 사례”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감성이 집결된 성수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