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희망스크린’ 15년, LG전자의 초록 약속은 계속된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뉴욕·런던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 메시지
28개국 임직원 자원봉사·E-순환페스티벌로 지속가능성 실천

  • 기사입력 2025.06.04 14:59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LG전자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을 주제로 한 공익영상을 송출하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렸고, 국내외 사업장에서는 자원순환 캠페인과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이 연이어 진행됐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 활동의 일환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 희망스크린' 상영 중인 모습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 희망스크린' 상영 중인 모습

국제기구 및 NGO가 제작한 공익영상을 LG 소유의 해외 전광판에서 무료 상영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영상을 통해 해양 및 토양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과 플라스틱 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매년 6월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LG Global Volunteer Day)’로 지정해 전 세계 28개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는 나무심기,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는 해변 및 공원 정화활동이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폐가전 수거 캠페인’이 열려 2.85톤 규모의 폐전자제품이 수거됐다.

특히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E-순환페스티벌’을 열고, 자원순환 가치 확산에도 나섰다.

전국 LG베스트샵에서는 이달 말까지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170여 개 모델에 대해 신규 구독 고객에게 최대 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운영 중이다. 해당 인증은 재활용 용이성, 유해물질 저감, 재생원료 사용 등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부여된다.

이러한 활동은 LG전자의 장기적인 ESG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목표, 활동, 성과 중심의 'ESG 팩트북' 등을 통해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공정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제품 사용단계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7대 제품군 전 모델의 사용단계 기능단위 탄소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원순환 측면에서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을 95% 이상 유지하고,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을 800만 톤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고객과 함께 실천해나가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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