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경탁 기자 |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가 국내외 정유사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두 개의 본상을 거머쥐며 주유소 브랜드 경험 혁신의 성과를 입증했다.
GS칼텍스는 자사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앱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앱(Apps)과 인터페이스 & 유저 익스피어리언스 디자인 두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IDEA, 독일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브랜드·UX/UI 전반에서 창의성과 완성도를 평가한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단순한 주유 할인·적립 툴을 넘어, ‘디자인이 곧 서비스 경험’이라는 관점을 구현했는데, 이번 수상으로 GS칼텍스는 주유 편의성을 높이는 앱 서비스의 디자인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정유·에너지 업계 특성상 오프라인 주유 경험이 브랜드 인식의 핵심이지만, GS칼텍스는 앱과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연결한 UX 혁신으로 디지털 터치포인트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1년 앱 론칭 이후, 고객 편의성을 중심으로 꾸준히 서비스를 고도화해온 GS칼텍스는 특히 올해 국내 정유사 최초로 주유소 검색, 바로주유, 쿠폰·포인트 조회를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Car Play·Android Auto 서비스를 런칭했다.
‘바로주유’란 유종·주유량·결제수단 사전 등록 후 바코드 스캔 또는 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할인·적립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이고, ‘Shake & Pay’는 스마트폰 흔들기만으로 ‘바로주유’를 실행하는 기능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창수 GS칼텍스 Mobility & Marketing 본부 부사장은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직관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 주유 경험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7월 국가고객만족도(NCSI) 주유소 부문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디지털 기반 주유 경험의 혁신이 고객 충성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이번 레드닷 2관왕은 이런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