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어촌어항공단, 기업-어촌 잇는 ‘상생 플랫폼’ 가속

기업과 지역 잇는 포럼·봉사·협약 잇따라

  • 기사입력 2025.10.01 16:52
  • 최종수정 2025.10.01 16:56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연이어 ‘상생 행보’를 이어가며 어촌과 기업을 잇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어촌-기업 공유가치 상생모델 Co:어촌 포럼’을 공동 주최한 데 이어, 이튿날 추석맞이 복지관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이어서 그 다음날에는 한국경제인협회·해양수산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연속된 행보를 보였다.

9월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Co:어촌 포럼’은 한경협,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정희용 의원실, 어촌어항공단 공동 주최,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공단은 어촌 자원을 활용한 민간협력 모델을 발표하고, 농심의 ‘완도산 다시마 상생 사례’ 등 다양한 민간 협력 경험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식품 개발, ESG 경영 연계,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 실행 전략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공단은 포럼 다음날인 9월 30일, 서울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임직원과 함께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음식 나눔 행사에서 서빙과 일손 돕기를 하며 주민들과 직접 교류했다.

홍종욱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고립가구를 비롯한 지역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0월 1일에는 한경협·해수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촌 자원 발굴 및 정보 공유,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기업-어촌 매칭 지원, 우수사례 홍보, 청년·귀어 창업 지원 등을 포함한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 이사장은 “어촌과 기업의 혁신 역량을 직접 연결해 어촌 주민에게는 새로운 소득원과 활력을, 기업에게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이 1일 FKI타워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과 '어촌-기업 공유가치 창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촌의 자원과 기업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질적 협력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사진=한경협 제공
류진 한경협 회장이 1일 FKI타워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과 '어촌-기업 공유가치 창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촌의 자원과 기업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질적 협력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사진=한경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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