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위기 대응력 앞세운 성과는 현대차의 DNA"

‘2025 리더스 토크’서 조직 결속·미래 모빌리티 전략 강조
지정학적 위기 전략적 대응...협력과 헌신 가치 재확인

  • 기사입력 2025.11.06 10:56
  • 최종수정 2025.11.09 07:22
  • 기자명 최현준 기자

더피알=최현준 기자|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위기 속 성과와 협력의 가치’라는 PR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에서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면서도 탁월한 결과를 달성했다"며 "2025년의 성과를 통해 위기 대응력이 우리 DNA의 일부임을 증명했다"고 5일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5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5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2월 처음 타운홀 미팅에 나선 이후 올해 2월과 11월에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이다. 작년 11월 현대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임직원들과 총 3번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미팅에서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올해 지정학적 위기를 전략적으로 대응한 과정을 소개하고 내년 중점 추진 사업, 지역별 전략, 경쟁력 강화 및 혁신 방안 등을 공유했다.

무뇨스 사장은 "전 세계 임직원의 헌신과 끈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동차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의 미래 대응 역량에 큰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강점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파워트레인과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의 유연성, 그리고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6년과 그 이후를 내다볼 때, 우리의 강점은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 파워트레인과 시장 전반에 걸친 전략의 유연성, 그리고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에 있다”며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십, 제조 부문 투자, 제품 혁신은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HR본부 김혜인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5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직원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왼쪽 두 번째부터)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HR본부 김혜인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5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직원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더불어 이날 함께한 글로벌사업관리본부 이영호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HR본부 김혜인 부사장도 이번 미팅에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에서 부상하는 신흥 완성차 업체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영호 부사장은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 전략적인 금융 파트너십, 신흥 시장 친환경 차량 판매 확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신흥 브랜드들의 추격에 대비해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창환 부사장은 고객 안전에 대한 질문에 "안전은 타협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안전을 위한 설계 개선, 신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했다.

김혜인 부사장은 임직원의 전문성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깊이 있는 전문성과 폭넓은 지식이 동시에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정의선)회장님께서 말씀하신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비전은 모빌리티를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모두에게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이 비전은 우리가 고객을 대하는 태도, 서로에 대한 존중, 일상 속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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