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경탁 기자|PR컨설팅그룹 프레인글로벌(이하 프레인)이 전 세계 33개국 PR회사와 손잡고 글로벌 에이전시 연합 ‘PGA플러스(Prain Global Alliance Plus)’를 11월 10일 공식 출범했다.
지역별 파트너들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외 PR·마케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으로, 프레인은 2022년부터 3년 넘게 해외 파트너십(MOU)을 맺어 촘촘한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프레인 관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아시아·유럽·북미·중동·남미 등 주요 권역의 PR전문가들을 하나로 연결했다”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요 증가와 기업들의 ‘현지화(Localization) 정밀도’ 요구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럽·미주권에는 독일 Serviceplan PR & Content, 프랑스 JIN, 영국 W Communications, 미국 Bospar, 남미 Latam Intersect PR이 합류했고, 아시아·중동권에는 일본 Sunny Side Up, 대만 Elite PR, 인도네시아 Inke Maris, UAE 9Yards Communications 등이 참여했다.
PGA플러스는 각 사의 미디어 네트워크·마케팅 인프라·PR역량을 결합해 ‘One-network, One-team’ 방식으로 실시간 협업하며, 고객사는 하나의 창구를 통해 다국가 캠페인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프레인은 올해 안에 참여국을 50개국 이상으로 늘리고, 미국·싱가포르 현지 지사 설립을 추진한다. 글로벌 캠페인 운영의 거점과 실행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김평기 프레인 대표는 “PGA플러스는 국경을 허물고 세계를 한 책상 위에 평평하게 올리려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곳이 곧 우리의 현장이며 이제 지구 어디서든 ‘로컬’처럼 움직이려 한다”고 말했다.
김평기 대표는 또한,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PR뿐 아니라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활동 무대를 세계로 넓혀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럽 파트너 Serviceplan PR&Content의 매니징 파트너인 클라우스 바이제(Klaus Weise)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라고 협력의 의미를 평가했다.
한편 프레인은 그간 해외 제휴사들과 협업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에서 다수의 P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CJ 제일제당 비비고 해외 PR 프로젝트로 2024 한국PR대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PR 역량을 입증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