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 ‘세대교체’…신임 사장에 김주호 콜라보K 대표
KPR ‘세대교체’…신임 사장에 김주호 콜라보K 대표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9.01.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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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한 우물 판 PR 전문가…국제 대회·스포츠PR서 두각
신성인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3개 회사·2개 브랜드 총괄
김주호 KPR 신임 사장. KPR 제공
김주호 KPR 신임 사장. KPR 제공

[더피알=강미혜 기자] 종합PR회사 KPR의 사장이 20년 만에 바뀌었다.

KPR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김주호 콜라보K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전통PR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한 ‘세대교체’ 인사로 풀이된다.

신임 김주호 사장은 30여년간 한 우물만 판 PR전문가다.

제일기획에서 PR·이벤트·프로모션 파트를 주도하며 마스터(명장을 의미하는 직위)에 올랐으며, 지난 2015년 KPR에 합류해 산하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브랜드인 콜라보K를 이끌어왔다.

김 사장은 특히 국제 이벤트 및 스포츠PR·마케팅 부문에서 풍부한 이력이 있다. 제일기획 재직 시절인 90년대 후반부터 삼성의 동·하계올림픽 마케팅 실무를 수차례 담당했으며,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수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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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사장은 “KPR이 30주년을 맞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비즈니스를 공고히 하는 한편 새롭게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여년간 안정적인 경영으로 KPR을 성장시켜온 신성인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회장은 앞으로 KPR을 비롯한 2개 자회사(매닝샐비지앤리, 브라이트벨)와 2개 브랜드(콜라보K, KPR 디지털) 등을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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