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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카스런 광고’ 위해 이노션 인력 1년간 현대카드에 상주
‘현카스런 광고’ 위해 이노션 인력 1년간 현대카드에 상주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9.08.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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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관리 조직과 상시적 프로젝트 진행
정태영 부회장 “올해부터 새로운 실험…광고 상시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

올해부터 광고 캠페인 개념을 없애고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광고가 상시 전방위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광고회사에서 파견된 인력을 현대카드 내부에 두고 상시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카드 본사 사옥 내부 모습. 출처=현대카드 뉴스룸
현대카드 본사 사옥 내부 모습. (자료사진) 현대카드 뉴스룸

정 부회장은 “광고회사 팀이 아예 현대카드에 들어와서 단일팀으로 일 년 내내 같이 일한다”며 “광고회사에서도 처음 하는 경험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가 이같은 시도를 한 건 “보다 빠르고 밀착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카드에 인력을 파견하는 광고회사는 이노션으로, 모회사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같다. 이들은 현대카드 브랜드관리 조직과 함께 제반 프로젝트들을 담당한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희소성

현대카드 관계자는 “광고회사 직원들에 임시사번도 부여하고, 금융회사 특성상 고객 정보 보안 교육부터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게시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페이스북 게시물.

최근 대표적으로 진행한 건은 책 콘셉트의 프리미엄 카드 패키지와 힙스터들의 취향 공유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다이브 앱 론칭 등이다. ▷관련기사: 현대카드, 커뮤니티 앱 열었다

통상적인 영상 제작물만을 광고로 보던 것과 다른 관점에서 접근했다. 대기업들이 최근 전통 매체 기반의 TV광고 물량을 줄여나가면서 대체재를 찾고 있는 흐름 가운데, 대단위 캠페인 대신 비교적 소규모 프로젝트를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에이전시가 특정 고객사에 고정 인력을 파견하는 게 그리 간단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광고회사 한 관계자는 “서로 (물리적)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사무실을 오가는 것보다 속도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건 맞다”면서도 “에이전시 입장에서는 아예 내부 인력을 빼서 보내게 되면 그만큼의 결원이 발생하는 거라 쉬운 문제는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사람이 곧 자산인 에이전시업의 경우 보통 하나의 팀이 한 광고주만 맡는 게 아니라 여러 광고주를 맡는다. 복수의 프로젝트가 아니고선 인건비나 관리비를 감당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규모 물량을 집행하는 광고주의 경우 광고회사에 전담팀이 따로 있다”며 “(이번 건도) 출퇴근 장소만 바뀐 것뿐 비용상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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