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맞붙은 디즈니+의 세계관, 애플TV+의 오리지널
광고로 맞붙은 디즈니+의 세계관, 애플TV+의 오리지널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11.01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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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리폿] 국내 서비스 앞두고 TV광고로 눈도장
강력한 IP파워 통해 확장성 내세운 디즈니플러스
K-콘텐츠 트렌드에 가세한 애플TV플러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론칭 광고에 등장한 미키마우스(왼쪽)와 애플TV플러스 최초의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 ‘Dr. 브레인’의 주인공 이선균.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론칭 광고에 등장한 미키마우스(왼쪽)와 애플TV플러스 최초의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 ‘Dr. 브레인’의 주인공 이선균.

[더피알=조성미 기자]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성공으로 OTT(Over The Top) 시장의 확장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진출을 앞둔 두 개의 글로벌 OTT 서비스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뭇 다른 느낌의 첫 인사를 건네고 있다.

오는 4일 국내 론칭을 앞둔 애플TV+와 1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는 각각의 스타일로 지난달 넷째주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먼저 광고를 선보인 디즈니+의 경우 디즈니는 물론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다양한 IP(지식재산)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광고에서도 드러낸다.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겨울왕국의 엘사와 주토피아의 주디 그리고 인사이드아웃과 코코 등 엄청난 몸값의 캐릭터와 콘텐츠를 한 편의 광고 안에 모은 것이다.

여기에 디즈니의 세계관을 통해 꿈을 키워온 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더욱 넓어지는 세상을 배우 정해인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했다.

디즈니+는 론칭캠페인과 더불어 오리지널 콘텐츠 ‘로키’의 마케팅도 함께 전개한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로키의 이야기를 풀어낸 6부작 드라마로, 다양한 매체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는 디즈니의 변화를 투영했다.

디즈니+보다 약 1주일 앞서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TV+는 최초의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 ‘Dr. 브레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연 배우 이선균과 함께 영화 ‘놈놈놈’과 ‘밀정’ 등으로 유명한 김지운 감독의 작품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통해 국내 가입자를 확보에 성공했던 사례를 벤치마킹한 듯, 론칭과 함께 K-콘텐츠를 타고 한국 시청자의 시선 끌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추가 공개에 대해 아직 밝히고 있진 않지만, Dr. 브레인을 필두로 최고의 품질과 독창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로 사용자 경험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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