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훈의 어차피 미디어, 그래도 미디어] “위대한 드라마는 국경이 없다” (2)
[더피알타임스=한정훈] 제작비 대비 수익 관점에서 ‘오징어 게임’의 생애 가치(Lifetime Value)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레드 노티스’(Red Notice)나 ‘그레이맨’(The Gray Man) 등 제작비가 2억 달러 이상 투입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오징어 게임’에 한참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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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럿은 향후 6년간 이들 대작 오리지널 영화가 누적 수익 8000만 달러(1064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싼 작품이라고 해서 늘 스트리밍 서비스에 많은 수익을 남겨주지 않는다”는 의미다.
패럿의 새로운 가치 측정 모델은 한국 작품의 가치를 더 높여줬다. 이 데이터는 오히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대작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도 다가온다.
한국 콘텐츠처럼 제작비가 적게 들어가지만 반복 시청이 많은 이른바 ‘텐트폴 영화’(Tentpole Films)가 더 높은 존재 가치를 지닌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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