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피알=김민지 기자 | JTBC가 광고주 매체 평가에서 유튜브·인스타그램·조선일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방송사 중에서는 1위다.
이시훈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19일 ‘2023 한국광고주대회’에서 광고주 매체 분석 연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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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훈 교수가 같은 과 박정훈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 연구에서는 방송사, 매체사, 포털, SNS, 앱 등 총 74개 매체를 대상으로 광고 매체 결정 업무 담당 임직원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유튜브(99.0점), 2위는 인스타그램(89.3점)이 차지했다. 이어 조선일보(84.8점), JTBC(82.7점), SBS(80.2점), 매일경제(77.7점), 중앙일보(77.4점), tvN(76.4점)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JTBC는 지상파, 종편이 모두 포함된 방송사 후보 중 가장 우수한 평을 받았다.

이 교수는 “정량 가치인 광고 집행 비율이 높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100명의 광고주의 광고 집행 포트폴리오에 JTBC를 많이 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상파는 종편보다 매체 인지도, 신뢰성 등 정성 점수가 높았지만, 광고 집행 비율과 시청률, 비용 효율성 등이 포함된 정량 점수는 종편이 지상파보다 높았다.
최근 관심도가 높아진 OTT 서비스는 넷플릭스 41위, 티빙 57위, 웨이브 66위로 다소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교수는 "OTT는 아직 광고 매체에서 패션 마크로 작용하며 광고주들이 테스트 차원에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광고주 집행 매체 및 시청률 30위 이내 매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정량적·정성적 가치를 산출 후 합산해 광고 매체 집행 순위를 매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