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피알=김경탁 기자 | 온라인 쇼핑을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결제수단이 네이버페이(40%)라는 소비자 조사 결과가 나왔다. CJ ENM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자회사 메조미디어가 15~59세 사이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미디어 이용 행태 조사 결과다.
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카드결제’가 39%, ‘카드사·금융사 간편결제’가 34%로 뒤를 이었고, 카카오페이(22%)와 삼성페이(17%), 토스페이(14%)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밖에 페이코와 계좌이체가 9%, 유통사 간편결제와 무통장 입금, 휴대폰 소액결제는 각각 5%였다.

응답자들 중에 51%는 온라인 쇼핑과정에 선호하는 결제수단의 지원여부가 쇼핑몰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댇답은 35%에 그쳤다.
주 사용 결제수단은 연령별로 다소 다르게 나타났는데, 10대에서는 토스페이가 34%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고, 20대와 30대는 네이버페이(48%, 59%), 40대와 50대는 카드 정보 직접 입력(43%, 46%)가 가장 많았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디바이스가 모바일이라는 응답이 모든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PC를 이용한다는 응답도 40대 28%, 50대 34%로 나타나 고연령층에서는 여전히 PC를 편하게 느끼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다.

한편 응답자의 78%는 온라인 상품 구매시 리뷰·후기를 참고한다고 답했다. 참고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본 앱 서비스는 배달(남성 72%, 여성 82%)과 택시호출(남성 50%, 여성 63%)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