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문체부, tvN과 K-정책소통 공모전 “정책 홍보 내가 직접 한다”

기획부터 실행까지 국민 직접 참여…유튜버가 멘토링
홍보 전 과정 방송 공개 “한 발 더 가까이 서는 정책”

  • 기사입력 2024.07.29 19:28
  • 최종수정 2024.07.29 20:40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9일부터 '케이(K)-정책소통 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국민에게 정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정책을 홍보하는 전 과정을 텔레비전 채널 tvN과 tvN STORY로 방송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7월 29일부터 9월 1일 밤 10시까지 공모전 웹사이트(슈퍼케이.kr)에서 관심 정책을 선택하고 정책홍보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상과 음성, 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접수하면 된다.

국민의 아이디어로 알릴 18개 부처 정책 20건…정책 4건 선정해 실제 홍보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체부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법무부 등 18개 부처의 정책 20건을 홍보할 국민의 아이디어를 찾는다. 국민 참여자는 자신이 알리고 싶은 정책 1건을 선택해 정부 광고 기획자이자 광고주가 되어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한다.

문체부 김영관 사무관은 정책 선정 기준에 대해 “문체부 내 소통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면 시너지가 날 정책’,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 위주로 심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자료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정책별로 참여자 선발이 끝나면, 국민 참여자는 정책 담당자, 홍보전문가와 한 조를 이루어 홍보에 대한 설명회(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자신이 선택한 정책에 대한 팀별 홍보기획안을 작성한다.

문체부는 9월 중 팀별 기획안 발표와 홍보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실제로 홍보할 정책 4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4건은 텔레비전 광고와 캠페인, 옥외 광고 등 국민의 아이디어로 만든 기획안에 따라 홍보한다. 홍보가 끝나는 12월에는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관 사무관은 “지난해까지는 상위 3개 정책 홍보를 직접 실현시킨 다음 그 홍보 결과물을 최종 심사하여 1등~3등을 가려냈는데, 그러다보니 나머지 17개 정책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는)4건의 홍보 실행작 외 남은 16개 정책에 대한 간접 홍보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튜버 협업’ 더불어 정책홍보 전 과정 TV로 방송

정책 홍보 전 과정은 협찬을 맡은 tvN과 tvN STORY로 방송되며 참여자들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홍보전문가의 기획 지원뿐만 아니라 유명 콘텐츠 창작자(유튜버)의 멘토링도 준비해 정책홍보에 대한 신뢰성을 높인다. 심사위원들도 업계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해 심사의 질을 높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송사 선정에 대해 “방송으로만 단독 진행하기보단 유튜버와 협업한다는 기획을 들고 온 tvN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문체부 주관 하에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김 사무관은 “실제 정책을 담당하는 담당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순환보직으로 자신이 담당하는 일이 바뀌었어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려는 이들도 많을 정도로 호응이 높은 편”이라며 “참여 국민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이준호 소통지원관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더 많이 알리고 국민에게 정책이 한 발 더 가까이 서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특별한 경험에 동참할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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